• 아시아투데이 로고
통일부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북측과 협의 중”

통일부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북측과 협의 중”

기사승인 2019. 05. 20. 11:3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정부, 대북식량지원 조기에 이뤄지도록 조치 취할 것"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승인,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지원 공여 추진 발표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이 지난 17일 오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승인과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 인도적 지원사업 800만 달러 공여 추진을 발표하고 있다./연합
통일부는 20일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과 관련해 “북측과 계속 협의해 왔고 앞으로도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문제는 그동안 기업이 계속 요청해 온 사항이기 때문에 북측과 계속 협의를 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지난 17일 정부의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승인 후 북측과 협의 경과에 대해선 “오늘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계속 열리고 있다”면서 “그것과 관련한 협의는 계속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대북 협의와 함께 필요한 사항에 대해 이 대변인은 “담당 부서에서는 기업인과 상시적으로 소통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지원과 관련해선 “국제기구와 협의를 진행하고 조기에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정부가 방침을 밝혔기 때문에 담당부서에서 세계식량기구(WFP), 유니세프와 소통을 해 나가면서 앞으로 구체적인 계획들에 대해서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정부는 17일 개성공단 기업인의 자산점검 목적 방북을 승인했다.

또 유엔 WFP와 유니세프의 북한 아동·임산부 영양지원 및 모자보건 사업에 자금 800만 달러를 공여하겠다하기로 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