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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이준석·권은희 “당직 임명 철회 위한 긴급 최고위 개최하라”

하태경·이준석·권은희 “당직 임명 철회 위한 긴급 최고위 개최하라”

기사승인 2019. 05. 2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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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최고위원이 20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 소집 요청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하태경, 이준석, 권은희 바른정당계 최고위원들은 20일 긴급 최고위원회의 소집을 요구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헌 제 32조에 의거해 3명의 최고위원 요청으로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할 수 있게 돼 있다”며 “특정 안건에 대해 소집 요청을 하면 당 대표는 의무적으로 소집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소집 안건으로는 △협의 없이 지명된 최고위원 2인에 대한 임명 철회 건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임명된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임명 철회 건 △협의 주체인 ‘최고위원회’는 ‘최고의원들 의결정족수 이상 참석한 회의 기준이다’는 유권해석 건 △4·3 재보궐선거 당시 바른정책연구원 의뢰 여론조사 관련 자금 유용과 관련된 당내 특별조사위원회 설치 건 △박지원 의원의 발언에 대한 당내 진상조사위 설치 건 등 5가지다.

하 최고위원은 “당헌에 별도로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할 수 있는 조항이 있는 이유는 당 대표의 일방적인 전횡을 견제하기 위해, 당내 민주주의를 위해 있는 것”이라며 “대표가 안건을 혼자서만 상정하는 등의 전횡을 막기 위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 대표에게 “오는 21일 아침 10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주길 바란다”며 “만약 열지 않을 시 우리는 또 다른 자구책을 강구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자구책과 관련해선 “내일 소집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그때 다시 말씀드리겠다”면서 “최고위원들과의 마지막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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