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테슬라 화재 “매우 드물게 배터리 팩서 화재”…평균 가격은 ‘1억원 대’

테슬라 화재 “매우 드물게 배터리 팩서 화재”…평균 가격은 ‘1억원 대’

기사승인 2019. 05. 21. 16:4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테슬라 모델S./테슬라 홈페이지
테슬라 전기자동차(EV) 화재가 잇따른 가운데 테슬라가 후속조치를 단행했다.

테슬라의 첫 화재는 지난달 상해에서 발생했다. 테슬라 모델5에서 불길이 치솟는 장면이 중국 SNS를 통해 확산되기도 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내연기관 자동차는 매년 100만 건의 차량 화재가 일어나고 그로 인해 수천 명이 사망한다”며 “테슬라는 단지 차량 한 대에 불이 났을 뿐이며 아무런 부상자도 없는데 뉴스 헤드라인을 크게 장식하고 있다. 어째서 이중기준을 적용하는지 정말로 의문”이라고 항변했다. 

이후 지난 12일 홍콩 산포콩플라자(San Po Kong Plaza)에 약 1시간 반가량 주차돼 있던 테슬라 세단 모델S에 불이 붙었다. 

테슬라는 “몇 개의 배터리 모듈만 영향을 받고 대부분은 손상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테슬라 배터리 팩은 매우 드문 경우에 화재가 발생하지만 고객의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문제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전기차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폭발하거나 복잡한 전기 배선의 누전 등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한편 미국 전기차 브랜드인 테슬라는 주요 모델의 평균 가격이 1억원 가량으로 지난달 자동차 등록데이터 서비스업체인 카이즈유 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현재 테슬라 모델S의 판매가격은 1억860만~1억2550만원에 달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