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창 반도체 부품 제초업체 실험실서 폭발사고…3명 중경상

21일 오후 폭발사고가 발생한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반도체 부품 제조업체 실험실 /청주 동부소방서 제공

충북 청주의 반도체 부품 제초업체 실험실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3명이 다쳤다.

21일 오후 2시 25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반도체 부품 제조업체 실험실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실험실 근로자 A씨(37)가 전신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다른 근로자 B씨(37) 등 2명도 경상을 입고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졌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실험실에서 폭발이 있었지만, 화재로 이어지지 않아 진화 작업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실험을 했던 근로자가 다쳐 현재 조사가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실험실에서 사용한 시료 등을 감식해 정확한 폭발 원인을 밝혀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업무상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