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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도시침수예방사업 추진에 495억 투입

상주시, 도시침수예방사업 추진에 495억 투입

기사승인 2019. 05. 2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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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침수예방에 495억원 투입(빗물펌프장 조감도)
상주시 계림동에 신설하는 빗물펌프장 조감도./제공=상주시
경북 상주시가 도심 동지역 침수 예방을 위해 하수도 정비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21일 상주시에 따르면 2016년 국가의 재정적, 기술적 지원을 받는 환경부의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도시침수예방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330억원을 포함해 총 495억원으로 집중호우 침수피해가 많았던 지역에 사업을 추진한다.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이란 하수의 범람으로 인해 침수피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 공공수역의 수질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는 지역 등 하수도 정비가 시급하다고 인정돼 환경부장관이 지정한 지역을 말한다.

이들 지역엔 노후 하수관로 12.5㎞를 교체 및 신설하고 도로변 빗물받이 660곳을 정비한다.

계림동의 후천교와 상산교 사이엔 자연 배수가 어려운 저지대의 배수를 위해 빗물펌프장(1100㎥/분) 1곳을 신규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는 이달 중 착공해 2022년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급격한 기후 변화와 국지성 집중호우로 침수피해가 심화되는 가운데 정비사업에 나설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이 사업이 끝나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우수기의 만성적인 불안감도 시원하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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