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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리, 프레데릭 덴마크 왕세자 면담...수교 60주년 교류활성화 논의

이총리, 프레데릭 덴마크 왕세자 면담...수교 60주년 교류활성화 논의

기사승인 2019. 05. 2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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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왕세자 내외와 기념촬영 하는 이낙연 총리
이낙연 국무총리 내외가 20일 서울 총리공관에서 프레데릭 크리스티안 덴마크 왕세자 내외와의 만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
이낙연 국무총리는 20일 프레데릭 크리스티안 덴마크 왕세자와 면담과 공식만찬을 갖고 양국 관계와 교류 활성화 등을 논의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공식 방한한 프레데릭 왕세자 내외를 맞이하고, 한·덴마크 수교 60주년 기념 ‘상호 문화의 해’ 지정과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총리는 특히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지정한 상호 문화의 해의 덴마크 후견인을 맡고 있는 메리 왕세자비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상호 문화의 해를 맞아 양국 국민들이 서로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교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레데릭 왕세자는 이 총리의 따뜻한 환대에 사의를 표하고 수교 6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에 양국에서 개최되는 문화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프레데릭 왕세자는 또 올해 하반기 중 이 총리의 덴마크 방문을 요청하는 라스무센 총리 명의의 초청 서한을 이 총리에게 전달했다.

이 총리는 양국이 1959년 수교 이래 조선·해운·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다며, 2011년 수립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와 ‘녹색성장 동맹’을 기반으로 양국 협력이 미래성장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 총리는 한반도 평화를 일관되게 지지해 온 덴마크 정부에 사의를 표하고, 지속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프레데릭 왕세자는 이번 방한에 보건·음식·디자인·지속가능 성장 분야를 포함한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동행했다며 양국 기업 간 교류·협력이 활성화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프레데릭 왕세자는 비무장지대(DMZ) 방문을 통해 남북 간 긴장 완화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하며,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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