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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출자기관 배당금 1.4조 수납…전년 대비 20%↓

정부, 출자기관 배당금 1.4조 수납…전년 대비 20%↓

기사승인 2019. 05. 2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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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8개 출자기관 중 21개 기관에서 배당금 수납
인천국제공항공사 배당금이 3755억원, 가장 높아
12개 회사, 당기순손실…5개 회사는 이월 결손 보전으로 배당 안해
기획재정부-안종호 기자
기획재정부/안종호 기자
정부가 올해 38개 출자기관 중 21개 기관으로부터 배당금 1조4382억원을 받았다.

2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배당금은 일반회계에 6696억원, 특별회계 및 기금에 7685억원이 각각 세입·수입으로 처리된다.

올해 정부 배당금은 지난해와 비교해 3679억원(-2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당금에서 순이익을 나눈 값인 평균 배당성향은 32.48%로, 지난해 대비 2.5%포인트 낮아졌다.

기재부는 “배당성향이 낮아진 이유는 기업구조조정·혁신성장·수출경쟁력 강화 등 출자기관의 투자에 필요한 재원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1조3000억원 규모의 배당금을 덜 받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기관별 배당금을 살펴보면, 인천국제공항공사(3755억원), 한국토지주택공사(3325억원), 중소기업은행(1872억원), 한국산업은행(1449억원), 주택도시보증공사(1229억원), 한국주택금융공사(565억원) 등이 많았다.

올해 배당을 하지 않는 정부 출자기관은 17개다.

이 중에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석유공사, 대한석탄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방송공사, 한국교육방송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관광공사, 새만금개발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12개 회사는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철도공사, 공항철도주식회사, 서울신문사,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나머지 5곳은 이월 결손 보전을 이유로 배당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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