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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선진국 도약 위한 동력은 ‘상생과 공존’”

박영선 “선진국 도약 위한 동력은 ‘상생과 공존’”

기사승인 2019. 05. 2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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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기부 장관,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포스코 전략 벤처펀드 협약식' 참석
포스코·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제1호 민간 전략 모펀드 1조원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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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21일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 및 포스코 전략 벤처펀드 협약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제공=중기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1일 “4,5만 달러의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동력은 ‘상생과 공존’과 ‘연결의 힘’”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강남 삼성동 포스코센터에서 진행된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포스코 전략 벤처펀드 협약식’에서 이같이 밝히며, “IMP와 전략펀드를 통해 우수한 창업기업들이 발굴·육성되고, 그들이 성장해서 또 다른 창업 기업을 키워낼 수 있는 선순환의 연결고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중기부도 열심히 돕겠다”고 했다.

박 장관은 “IMP를 통해 우수한 창업기업들이 발굴·육성되고 그 기업들이 전략펀드와 연결돼 투자를 받아 성장하고, 또 그 기업이 선배기업이 돼 또 다른 창업기업을 키워내는 선순환의 연결고리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포스코 IMP는 포스코가 2011년부터 신생 벤처기업(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벤처·창업 지원프로그램으로 포스코가 육성한 창업·벤처기업의 성과 공유, 기업설명회(IR) 등으로 구성됐다.

박 장관은 민간 자율형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운영하는 등 기업이 보유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창업·벤처기업을 지원해온 포스코를 방문해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하는 한편, 앞으로도 창업·벤처기업을 적극 지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자상한 기업은 ‘자발적 상생 기업’을 의미하는 것으로, 지난 13일 네이버의 파트너스퀘어에서 소상공인과 대기업간 상생과 공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네이버를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포스코의 ‘전략 벤처펀드 1조원’ 출자를 통한 벤처펀드 조성·자펀드 운용 관리, 벤처캐피털·투자기업 간 상호 교류 등 벤처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중기부·포스코·한국벤처캐피탈협회 간 업무 협약도 진행됐다. 이번 포스코의 전략 벤처펀드는 민간이 펀드를 조성하고, 정부가 자펀드 운용을 적극 지원하는 새로운 형태의 민·관 협력 모델을 처음 제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포스코는 기술사업화 기반 구축 2000억원과 벤처펀드 8000억원에 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2005년부터 축적해온 모태펀드 운용 경험을 활용해 펀드 출자와 운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포스코 전략 벤처펀드를 통해 시작한 새로운 민·관 협력모델이 성공적으로 안착되면 향후 더 많은 대기업들과의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 장관은 협약식 이후 참여 창업·벤처기업의 전시관람장을 둘러보며 얼굴 인식 딥러닝 기술과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머신러닝 기반 사물인터넷(IOT) 얼굴인증출입통제·방범방재 융합연동 시스템 등 현장에 전시된 제품들을 살펴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지난 3월 정부가 ‘제2 벤처붐 확산 전략’을 발표한 이후 4월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 도입에 이어 이번에는 ‘민간 전략 모펀드’ 제1호가 탄생했으며, 6월에는 엔젤투자와 기보의 보증을 연계한 지원프로그램이 신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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