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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사업본부장에게 듣는다]우무현 GS건설 대표 “자이, 3년 연속 최다 분양 도전”

[주택사업본부장에게 듣는다]우무현 GS건설 대표 “자이, 3년 연속 최다 분양 도전”

기사승인 2019. 05. 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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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만8000가구 공급
리모델링시장 진출도
"최고 브랜드가치 느끼게 해줄 것"
GS 지에스건설 우무현 사장 인터뷰7
우무현 GS건설 주택·건축부문 대표는 21일 아시아투데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올해 2만8000가구를 공급해 3년 연속 최다공급, 5년 연속 2만 가구 이상 공급으로 자이 아파트 브랜드 우위를 굳건히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훈 기자hoon79@
“3년 연속 최다공급, 5년 연속 2만 가구 이상 공급으로 1위 아파트 브랜드 수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해 창사 첫 ‘영업이익 1조 클럽’을 달성한 GS건설이 올해에도 적극적인 사업계획으로 힘찬 포부를 나타냈다. 2019 대한민국 브랜드 스탁·부동산114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닥터아파트 아파트 브랜드 파워아파트 등 아파트 브랜드 관련 설문조사 3관왕에 빛나는 GS건설의 자이(Xi)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파트 브랜드다.

우무현 GS건설 주택·건축부문 대표는 21일 ‘주요 건설사 2019사업계획’ 시리즈 아시아투데이 단독인터뷰에서 “GS건설은 올해 리모델링 사업 진출과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물량 공급을 통해 자이(Xi)브랜드 우위를 다지는 해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우 대표는 “올해 2만8000여 가구를 공급해 3년 연속 최다 분양 기록에 도전한다”며 “서울·수도권의 분양성이 양호한 도시정비사업이 주를 이루는데, 부동산 경기침체가 예상되지만 타사와 차별화된 안정적인 분양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올해의 목표실적 달성도 무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우 대표는 최근 재건축 규제 강화로 인해 대안으로 떠오르는 리모델링 사업에 대해 “미래 주택사업 분야 중 하나로 리모델링 사업에 적극적인 진출 계획을 가지고 있다. 2018년 시공사로 선정된 서울 청담 건영 아파트에 이어 강남권 위주로 추가적인 사업지 확보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GS건설은 올해 건설사 최초로 초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등 유해물질까지 잡는 환기형 공기청정 시스템인 ‘시스클라인(Sys Clein)’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우 대표는 “시스클라인은 기존 전열교환기 방식의 문제점과 이동식 공기청정기의 불편함을 극복한 신개념 공기청정 시스템”이라며 “강화된 환기 기능과 강력한 공기청정 기능을 홈네트워크에 연동시켜 24시간 자동으로 실내 공기를 통합 관리한다”고 설명했다.

우 대표는 “주택건설에 따른 시스템이기 때문에 전자회사에서도 만들 생각을 못한다”며 “자이를 선택한 고객들에게 최고의 공기 질과 높은 삶의 질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GS 지에스건설 우무현 사장 인터뷰4
우무현 GS건설 주택·건축부문 대표는 아시아투데이와의 단독인터뷰에서 업계 최초 환기형 공기청정 시스템인 ‘시스클라인(Sys Clein)’을 자체 개발한 것에 대해 “자이를 선택한 고객들에게 최고의 공기 질과 높은 삶의 질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재훈 기자hoon79@
다음은 우 대표와의 일문일답
-GS건설의 올해 주택사업 계획과 마케팅 전략은?
“GS건설은 올해 방배그랑자이(방배경남아파트 재건축, 758가구)를 시작으로 2만8000여 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서울 1만3000가구(45%), 수도권 1만1000가구(40%), 지방 4000가구(15%)가 예정돼 있다. 사업 유형별로는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물량이 2만1000가구로 전체 물량의 약 75%다.”

-GS건설만의 올해 자이(Xi)의 차별화 전략은?
“최근 강남 재건축 시장을 필두로 다수의 건설사들이 프리미엄 브랜드를 유행처럼 런칭한 상황에서도 GS건설의 자이(Xi)는 독자적 브랜드를 유지하고 있다. 자이 브랜드가 주는 프리미엄이라는 인식에 걸맞게 수요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특화설계, 평면구성, 단지 내 조경, 다양한 옵션 상품 등을 선보여 올해도 어느 지역, 어떤 단지임을 막론하고 자이(Xi)아파트는 모두 프리미엄 아파트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GS건설이 올해 주목하는 단지는?
“4월에 분양한 방배그랑자이는 GS건설 올해 첫 분양 단지이자, 서울 강남권의 첫 분양 단지다. 특히 방배동에는 공급세대가 부족할 뿐 아니라 신규아파트 및 중소형 가구 공급이 부족해서 중소형 평형이 전체의 80%에 달하는 방배그랑자이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서초동 무지개아파트를 재건축한 서초그랑자이는 1446가구를 6월 공급한다. 축구장 2.5배 크기의 숲을 구성하고, 가구 당 2대의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에 위치한 과천주공6단지를 재건축해 2099가구를 공급하는 과천자이도 주목하고 있다. GTX-C노선이 개통되면 4호선 과천역과 함께 강남과 양재역까지 3분 내 이동할 수 있다. 나아가 지난 2017년 대형건설사 최초로 선보인 ‘블록형 단독주택’인 김포한강신도시 자이더빌리지의 성공 분양 이후 두 번째 블록형 단독주택인 ‘삼송 자이더빌리지’를 선보인다.”

-리모델링 부문에도 진출할 계획은?
“최근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안전진단 강화 등 재건축 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그 대안으로 리모델링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다수 메이저 건설사들이 적극 검토 중이며 일부는 신규 수주에 성공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GS건설도 미래 주택사업 여러 분야 중 하나로 적극적인 진출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2018년 시공사로 선정된 청담 건영 아파트에 이어 강남권 위주로 추가적인 사업지 확보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미세먼지와 유해공기를 동시에 차단·정화하는 시스클라인을 개발했다.
“미세먼지 문제가 최근 심각한데, 지금 아파트에 있는 전열교환기는 단순 환기 기능에 지나지 않는다. 그래서 공기청정기를 따로 구매하는데 공기청정기는 밀폐된 공간에서 높아진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출 수 없어 반드시 환기를 시켜야 한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자체 개발에 나섰다. 전열교환기와 공기청정기를 연동해 외기 환기와 공기청정 기능을 동시에 구현했다. 특히 천장의 환기 덕트와 연결되어 천장형 빌트인 시스템으로 구성해 부동산 가치와 공간 활용성까지 높였다. 자이의 신축 아파트뿐만 아니라 타 건설사의 아파트, 나아가 상업 공간, 교육시설 등에도 설치 가능하다. 최근 타 건설사에서도 문의가 증가해 제품개발 및 제조사로서의 공급도 검토하고 있다.”

-GS건설만의 A/S품질 전략이 있다면?
“GS건설은 2004년부터 고객관계관리(CRM) 경영기법을 도입해 입주 전 품질관리부터 입주 후 고객 서비스 활동까지 시스템을 연계해 밀착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서비스 전문 법인 ‘자이S&D’ 와 협업해 산하에 권역별로 6곳의 지역CS사무소를 확대 운영하는 등 CS조직을 정비, 하자처리의 시스템화 등 건설업계 CS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기존 AS센터를 고품격 휴게공간으로 업그레이드한 ‘자이안라운지(Xian Lounge)’과 건설업계 최초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실시간 AS접수 및 처리, ‘고객안심 문자서비스’ 등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우 대표의 올해 포부와 각오는?
“단순 최다공급이라는 숫자뿐만 아니라 자이가 주택 업계를 선도하는 브랜드라는 자부심으로 상품, 설계, 분양, 마케팅, 시공, 품질, A/S까지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드린다는 신념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자이(Xi)를 성원해주시는 고객들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최고의 브랜드 가치로 돌려드리겠다.”

[우무현 대표 약력]
△부산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1984년 GS건설 입사 △2005년 주택영업사업담당 상무 △2013 주택대안사업담당 상무 △2014년 건축사업본부 본부장 △2015년 건축부문 대표/부사장 △2019년 건축주택부문 대표/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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