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시리즈 전적 4-0으로 제압하고 5년 연속 NBA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1일(한국시간) )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18-19 NBA 서부 콘퍼런스 결승 4차전에서 포틀랜드를 연장 접전 끝에 119-117로 이겼다. NBA 파이널에 선착한 골든스테이트는 동부 콘퍼런스의 밀워키 벅스와 토론토 랩터스 승자와 결승에서 만난다.
5시즌 연속 NBA파이널 진출은 과거 보스턴 셀틱스가 1957~1966년 10년 연속 파이널 진출 기록을 세운 이후 두 번째 최장 기록이다. 또 최근 50년간 미국 4대 프로스포츠에서 NHL의 뉴욕 아일랜더스(1980-1984)와 함께 가장 긴 연속 파이널 진출 기록과 타이를 만들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케빈 듀란트, 안드레 이궈달라, 드마커스 커즌스까지 주전 3명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스테픈 커리(37득점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와 드레이먼드 그린(18득점 14리바운드 11어시스트)이 나란히 트리플 더블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