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亞 35개 도시, 서울서 미세먼지 해법 논의

亞 35개 도시, 서울서 미세먼지 해법 논의

기사승인 2019. 05. 21. 13:3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2~23일 '대기질 개선 서울 국제포럼'…베이징시와 교통정책교류 간담회 별도 개최
clip20190521133507
아시아 주요 도시들과 국내·외 대기질 전문가, 환경 분야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아시아 지역의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서울시는 22~23일 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2019 대기질 개선 서울 국제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이 포럼은 지난 2010년부터 ‘동북아 대기질 개선 국제포럼’이라는 이름으로 매년 서울에서 열리고 있다. 시는 대기질 개선을 위한 도시 간 협력 네트워크가 동북아시아라는 지역 경계를 넘어 아시아 전역, 더 나아가 전 세계로 확대돼야 한다는 취지에서 올해부터 새로운 이름으로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포럼은 중국, 일본, 몽골, 베트남, 싱가포르 등 총 6개국 35개 도시가 참가한다. 특히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중국과의 협력이 점차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 역대 최다인 16개 도시가 참가한다.

국내에서도 당초 포럼에 꾸준히 참석해왔던 경기도, 인천광역시뿐 아니라 전라남도, 경상남도 등 지자체와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가 새롭게 참여한다. 이밖에도 외교부, 환경부 등 정부기관과 서울대 등 대학, 시민단체 등 총 17개 기관이 참여한다.

포럼 첫날인 22일에는 이자벨 루이스(Isabelle Louis) UN환경 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소 부소장, 국가기후환경회의 운영위원장인 안병옥 호서대 융합과학기술학과 교수가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미세먼지 주요 배출원인 ‘교통’과 ‘생활’ 부문별 배출 저감에 대한 도시별, 기관별 전문가 발표 세션, ‘도시숲과 대기질 개선방안’을 논의한다.

둘째날인 23일에는 대기질 관련 국제기구와 시민단체 관계자 및 한·중·일 주요도시 관계자가 참가하는 토론의 장이 열린다. 도시 간 협력방안과 시민 참여 방안을 심도깊게 논의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베이징시의 특별 요청에 따라 교통부문에 대한 서울시- 베이징 시 간 정책교류 간담회가 23일 오후에 별도로 개최된다. 최근 노후 경유 차량 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상황에서 시와 베이징시의 정책 실무자들이 모여 교통부문 미세먼지 저감대책에 대한 양 도시의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프로그램 및 연사 정보는 ‘2019 대기질 개선 서울 국제포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운영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원순 시장은 “미세먼지는 건강과 직결된 시민 삶의 문제로서,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도시문제”라며 “이번 포럼이 이웃 도시들과 미세먼지 저감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력을 확대하는 생산적인 논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