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2~23일 이틀간 양일간 프랑스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본부에서 개최되는 OECD 각료이사회와 세계무역기구(WTO) 비공식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OECD 각료이사회에는 미국·영국 등 36개 회원국과 유럽연합(EU) 및 중국·인도 등 5개 핵심 협력국의 통상담당 장관과 고위급 인사가 대표로 참석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디지털 전환 기회를 활용하고 도전요인을 해결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유 본부장은 무역·투자 세션에 참석해 디지털 무역의 혜택을 실현하고 다각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대·중소기업간 디지털 기술활용 간극을 극복하고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독과점에 대응할 수 있는 포용적 디지털 생태계 구축 필요성을 제기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보의 자유로운 이동과 개인정보 보호간 균형을 고려하면서 각 국가별로 상이한 정보보호제도의 상호운용성을 확대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할 예정이다.
WTO 비공식 통상장관회의에서는 수산보조금 협상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내년 6월 제12차 WTO 각료회의(MC-12)에서 달성 가능한 성과 및 WTO 개혁방안이 모색된다. 유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WTO에 대한 신뢰회복을 위해 다가오는 MC-12에서의 성과도출을 강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