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포스코, 1조원 규모 ‘벤처플랫폼’ 구축… 신성장사업 발굴

포스코, 1조원 규모 ‘벤처플랫폼’ 구축… 신성장사업 발굴

기사승인 2019. 05. 21. 14:4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중소벤처기업부,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MOU 체결
포항·광양 지역경제 활성화… 유망 벤처기업 육성
최정우 회장 "혁신적 아이디어 발굴하고 상업화
ㅇㅇ
포스코는 2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개최한 ‘제17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행사에서 1조원 규모의 ‘포스코 벤처플랫폼’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중소벤처기업부 및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체결 후 (왼쪽부터)최정우 포스코 회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정성인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 포스코
포스코가 벤처플랫폼을 구축하고 미래 신성장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 벤처기업들을 육성해 다양한 신성장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국내 벤처생태계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는 2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개최한 ‘제17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행사에서 1조원 규모의 ‘포스코 벤처플랫폼’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중소벤처기업부 및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들이 연구, 투자유치 및 기술교류 등을 유기적으로 할 수 있는 벤처밸리를 만들고 국내외 유망 기술벤처기업 등에 투자하는 벤처펀드를 조성하기 위함이다. 2024년까지 벤처밸리에 2000억원, 벤처펀드에 8000억원 총 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미래의 성장을 견인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우리 스스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상업화하는 것”며 “포스코는 1조원 규모의 투자재원으로 선순환 벤처플랫폼을 구축해 국가의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촉진하고 창업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미래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학과를 포스텍에 신설하고,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에는 그룹신성장 분야관련 기술개발을 추진함과 동시에 포스텍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 함께 연구할 수 있는 융합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혁신적인 ‘산학연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또 올해부터 2022년까지 4년간 2000억원을 투자해 벤처밸리에 포항 인큐베이팅센터, 광양 지식산업센터 등 기반 인프라 구축과 포항 방사광 가속기 빔라인 추가설치, 데이터센터 설립에 나선다.

포스코는 벤처밸리를 신사업 유망분야 중심으로 △3세대 가속기 기반의 소재·에너지·환경연구 △4세대 가속기를 기반으로한 바이오·신약개발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조성 사업에 집중해 포항, 광양 등을 벤처기업 R&D거점으로 육성할 것이다.

포스코가 펀드출자자로 참여하는 벤처펀드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6년간 포스코 출자금 8000억원 및 외부투자유치 1조2000억원을 포함해 총 2조원 규모로 조성하여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벤처펀드는 그룹 신사업 편입을 고려해 국·내외 유망분야에 전략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며, 투자 벤처기업에는 포스코그룹의 전세계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마케팅과 특허·법무·재무 등 경영 전반에 대한 맞춤형 성장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는 포스코와 공동으로 △포항 및 광양지역 등 벤처밸리 조성을 통한 창업기업 지원 △벤처펀드 운영을 통한 투자, 육성 및 포스코의 신성장사업 발굴 등 ‘벤처플랫폼’ 운영에 대해 상호 협력하고,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우수 벤처기업 정보 제공 등 투자 유망기업 발굴에 협조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는 업무협약 행사에 이어 고유의 벤처기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제 17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IMP)’ 행사를 개최했다. 또한 포스코는 청년창업 및 벤처기업 등을 지원해온 상생활동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의 제2호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기업)으로 선정됐다.

ㅇㅇㅇ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왼쪽)과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부스에서 시연하고 있다./ 제공 = 포스코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