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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넥스알, 토종 빅데이터 플랫폼 ‘콘스탄틴’으로 IT공룡에 도전장

KT넥스알, 토종 빅데이터 플랫폼 ‘콘스탄틴’으로 IT공룡에 도전장

기사승인 2019. 05. 2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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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넥스알 사진자료1]빅데이터 플랫폼 스터디
KT넥스알 대표 문상룡 사장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서 진행된 ‘KT그룹 빅데이터 플랫폼 기자 스터디’에서 빅데이터 플랫폼 콘스탄틴의 주요 기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공=KT
KT넥스알이 빅데이터 플랫폼 NDAP과 실시간 빅데이터 처리 분석 솔루션 ‘린 스트림’을 통합한 빅데이터 플랫폼 ‘콘스탄틴’을 연내 출시해 글로벌 빅데이터 플랫폼 시장을 공략한다. 글로벌 IT 기업들이 선점한 빅데이터 시장에서 국내 토종 특화된 서비스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문상룡 KT넥스알 대표는 21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열린 빅데이터 플랫폼 간담회에서 빅데이터 시장을 선두하는 전문회사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문 대표는 “글로벌 선두 기업들과 경쟁해 KT넥스알만의 특화된 경쟁력 화보하는게 시급한 과제”라며 “엣지 컴퓨팅 분야의 경우 고객별로 커스터마이징이 필요한데 기술지원 측면에서 국내 솔루션이 강점을 가지고 있다. 글로벌 경쟁이 시작됐기에 우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T넥스알은 글로벌 IT기업들이 주도하는 시장에서 10여년 이상 빅데이터 사업의 노하우를 토대로 토종 빅데이터 솔루션을 선보일 방침이다.

현재까지의 빅데이터 플랫폼은 기존에 운영됐던 시스템(레거시 시스템)과 분리된 별도의 구조로 구축됐으나 클라우드 환경과 기술의 발전으로 가상화된 빅데이터 플랫폼이 기존의 시스템과 통합돼 운영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에 대비해 KT넥스알은 컨테이너 클라우드 환경을 가지면서 인프라 관리, 데이터 처리, 고급 분석, 거버넌스, 시각화, 데이터 마켓 플레이스 기능을 모두 포함한 솔루션 통합 솔루션 콘스탄틴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KT넥스알은 5G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자율주행과 같은 신 기술을 지원하고 고객이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3가지 주요한 기능을 콘스탄틴에 도입했다.

문 대표는 “배치 처리에 특화된 NDAP과 실시간 처리에 강점이 있는 린스트림의 기능을 결합해 단일 워크플로우 구성 화면에서 배치 처리 및 실시간 처리 파이프라인을 구축, 실행,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데이터 처리 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T넥스알의 플랫폼은 KT그룹사뿐만 아니라 제주특별자치도, 통계청, 한국고용정보원, 국민연금 등 다양한 공공분야에서 활용하고 있으며 자체 솔루션으로 100건 이상의 빅데이터 및 분석 프로젝트와 운영 업무를 수행하며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만들고 있다.

대표적으로 KT는 KT넥스알이 2012년 출시한 빅데이터 플랫폼 NDAP을 활용해 비용을 88%까지 감축했다.

문 대표는 “NDAP을 기반으로 하는 KT 핵심 빅데이터 시스템 ’KDAP을 구축해 KDAP은 데이터를 분산 저장소에 적재해 유연한 확장성과 성능을 확보했고 구축과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기존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확장 방식에 비해 88%를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KT넥스알 플랫폼을 활용해 KT는 대용량 데이터 처리해서 유동인구분석, 관광분석(트립), 상권분석(빅사이트) 등 유동인구 데이터 이용해 여러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 체계를 마련하고자 NDAP과 린스트림을 도입해 활용해 제주도 스마트 관광 플랫폼을 구축했다. 공공 와이파이로 얻은 내·외국인 관광객의 위치 정보를 통신, 카드, GIS 같은 지리 데이터와 융합해 유동인구와 상권 경쟁력, 관광지 추천과 관광 수요 예측 등 기존에 데이터 융합 이전에 얻기 힘들었던 다차원 분석 정보를 도출했다.

문 대표는 “KT넥스알의 장점은 솔루션 구축조직과 가치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분석조직, 대규모 데이터를 운영하는 조직까지 빅데이터의 A부터 Z까지 제공한다는 점”이라며 “AI나 클라우드, 컨테이너, 빅데이터 등 기술을 선도적으로 확보하고 국내 빅데이터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전문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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