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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틈에서 생존의 기회를 찾아라”

“미중 무역전쟁 틈에서 생존의 기회를 찾아라”

기사승인 2019. 05. 2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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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대전충남본부, ‘KITA 대전세종충남 CEO 글로벌 포럼’대전 롯데씨티호텔서 개최
무협
전병서 중국금융경제연구소장이 21일 대전 롯데씨티호텔에서 ‘제17회 KITA 대전세종충남 CEO 글로벌 포럼’을 열고 있다./제공=무협대전충남본부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는 21일 대전 롯데씨티호텔에서 전병서 중국금융경제연구소장을 초청해 ‘제17회 KITA 대전세종충남 CEO 글로벌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중의 무역전쟁, 한국의 기회는?’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포럼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중국경제 전문가인 전병서 중국금융경제연구소 소장을 초청해 현재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는 미·중간 무역 분쟁에 대한 견해와 전망을 들어보는 자리로 마련했다.

전 소장은 “미·중간 무역협상 결렬 위기의 본질은 양국간 신뢰의 위기”라고 진단했다.

두 강대국의 패권을 둘러싼 이해충돌과 문화적 차이, 그리고 양국 지도자의 정치적 이해관계 등을 미·중 무역 분쟁의 원인으로 지목하면서 당분간 표면적으로는 무역전쟁, 물밑에선 협상의 투트랙 대응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중국 당국은 현재의 경기하강, 성장둔화, 부채증가 등 당면한 문제들에 대응하기 위해 환율조정, 감세, 재정투입을 통해 경기부양과 내수확대를 시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 소장은 “미국의 통상압박에 따라 중국이 향후 내수 및 금융개방 확대, 첨단기술 국산화 등을 가속화할 것이므로 우리 기업들이 이러한 중국의 구조적 변화를 얼마나 활용할 수 있느냐가 앞으로 한국경제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는 유환철 대전충남 중소벤처기업청장, 최병욱 한밭대학교 총장, 강도묵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 회장, 조창현 중소기업융합 대전세종충남연합회 회장, 박광수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대전세종충남지회 회장, 정미숙 여성경제인협회 대전지회 회장, 강경애 대전충청 여성벤처협회 회장을 비롯해 지역 주요 인사와 기업인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KITA 대전세종충남 CEO 글로벌 포럼은 매 홀수 달 세 번 째 화요일마다 열리는 조찬 강연으로 대전·세종·충남 지역의 기업 및 공공기관 최고경영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식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지역의 대표적인 포럼으로 자리 잡았다. 다음 번 포럼은 오는 7월 16일 롯데시티호텔 대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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