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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아더 동상 찾은 황교안 “자유우방 혈맹 영웅 잊지 않아야”

맥아더 동상 찾은 황교안 “자유우방 혈맹 영웅 잊지 않아야”

기사승인 2019. 05. 2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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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투쟁 대장정' 15일차 수도권 찾아 안보 강조
맥아더 장군 동상에 헌화하는 황교안 대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1일 인천시 중구 자유공원 내 맥아더 장군 동상에 헌화하고 있다. / 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민생투쟁 대장정’ 15일차인 21일 맥아더 장군 동상을 찾아 “이 땅을 살린 우리 자유 우방 혈맹의 많은 영웅들도 있다. 우리가 그분들을 기리고 잊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날 인천 자유공원 맥아더 동상에 헌화한 후 “그분들을 폄훼하는 것은 정말 해서는 안 될 일”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황 대표는 “인천상륙작전이 며칠만 더 늦어졌다면 정말 우리나라는 이 땅에서 사라질 수도 있었던 절체절명의 위기의 순간에 맥아더 장군이 인천상륙작전을 감행했다”며 “승리 가능성이 정말 옅은 확률 속에서도 결국 승리를 해냈다”고 맥아더 장군의 업적을 언급했다.

황 대표는 이어 “안보에는 아무 관심이 없고 북한 퍼주기에만 전념하고 있다”고 정부를 지적하며 “나라가 아니라 국민이 이 나라의 안보를 걱정해야 되는 처절한 현실 속에서 저희 자유한국당이 일어섰다”고 강조했다.

맥아더 동상은 보수와 진보 단체가 철거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는 동상이다. 황 대표의 방문·헌화는 보수 정당으로서의 정통성을 부각하는 동시에 안보와 한·미 동맹을 중시하는 정치를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인천 자유공원 일정을 마친 황 대표는 남동공단으로 이동, 한 화장품 업체를 방문한 후 중소기업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대표는 정부가 대북정책에 치중하고 있다고 지적했고, 황 대표는 이에 공감을 표하며 “고칠 생각은 하지 않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어 무의도 실미도 해수욕장의 한 바지락양식장을 찾아 약 한 시간 동안 어민들과 바지락을 채취했다. 작업 후에는 마을 주민들과 새참도 함께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주한영국대사와 주한프랑스대사를 연달아 접견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바지락 채취 일손돕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1일 인천 중구 실미도해수욕장 바지락 양식장을 찾아 바지락 채취 일손돕기를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songui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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