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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대표의 근황에 이목이 집중됐다./연합 |
주요당직 인선을 둘러싼 바른미래당 내홍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독일에서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의 근황과 정치 복귀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24일 대표적 안철수계 인사로 꼽히는 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은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안 전 대표의 근황을 전했다.
그에 따르면, 안 전 대표는 여행, 마라톤 등을 틈틈이 즐기며 오랜만에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엔 안랩, 카이스트 기술경영전문대학원, 동그라미재단, 국민의당 등 자신이 만든 네 조직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하기도 했다.
교민들과 자주 만남을 갖진 않지만 자신을 찾아온 손님들과는 자주 ‘맥주 타임’을 갖는다고도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이러한 현지 활동 모습을 자신의 지지모임 ‘미래광장’에 종종 공개하고 있다.
이 의원은 “현재로선 예측 가능성 ‘제로’"라며 "적어도 추석 전엔 새로운 지도부와 비전을 보여야 하지 않겠나"라며 추석 전 ‘안철수 체제’로 구성될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바른미래당 고위 관계자는 최근 연합뉴스 통화에서 "당내에서 안 전 의원의 6월 조기 귀국설이 돌고 있다"면서 "아예 한국으로 돌아올지, 아니면 왔다가 바로 독일로 돌아갈지는 모르겠지만 안 전 의원의 귀국 자체가 당 분위기 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