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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기술창업 5.9만개…통계작성 이후 최고치

1분기 기술창업 5.9만개…통계작성 이후 최고치

기사승인 2019. 05. 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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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기술창업·법인창업 각각 3년 연속 늘어나 통계작성 이후(2016년 1분기) 분기 기준 최고치 기록
중기부, '2019년 1분기 창업기업 동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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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분기 기술창업 업종별 창업기업 수 및 증감률./제공=중기부
1분기 창업기업은 32만1748개로, 그 중 경제적 파급효과가 높은 기술창업은 5만8694개로 3년 연속 증가해 2016년 1분기 이후 분기 기준 최고치를 달성했다.

기술기반업종(OECD·EU 기준)은 제조업과 지식기반 서비스업(△정보통신 △전문·과학·기술 △사업지원서비스 △교육서비스 △보건·사회복지 △창작·예술·여가서비스)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9년 1분기 창업기업 동향’을 발표했다.

이처럼 기술창업이 늘어난 것은 4차 산업혁명과 연관된 정보통신기술(ICT), 창업자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전문·과학·기술(연구원·전문직 등)과 교육 등 지식기반 서비스산업이 성장세를 이어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전체 창업기업은 지난해 1분기에 비해 12.1%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정책적 요인(국토부가 2017년 12월 발표한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방안)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늘어난 부동산업 창업이 안정세에 접어든 기저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파악된다. 부동산업을 제외한 1분기 창업기업은 26만개로 지난해(25만개)에 비해 1.9% 늘어났다.

전통 서비스업의 경우 숙박·음식점은 작년의 하락폭이 완화돼 지난해 1분기 대비 0.5% 줄어든 4만3090개를, 도·소매업 창업기업은 반등해 지난해 1분기 대비 6.5% 늘어난 8만6064개를 기록했다.

조직형태별로 살펴보면 1분기 법인 창업기업은 지난해 1분기 대비 3.1% 늘어난 2만7231개이며, 신설법인과 마찬가지로 통계작성 이후 분기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개인 창업기업은 29만4517개로 지난해 1분기 대비 13.3% 줄어들었는데 그 대부분은 부동산업 창업 감소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개인기업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숙박·음식점업 창업의 하락폭이 완화되고 도·소매업 창업이 반등했다.

연령별로는 대표자가 30세 미만인 창업기업이 지난해 1분기 대비 5.2% 늘어났으며, 이는 온라인 쇼핑몰·전자상거래 등을 포함한 도·소매업(14.2%) 창업과 유망업종인 앱 개발·1인 방송 등 정보통신업(13.0%) 창업이 활성화된 것이 원인으로 파악된다.

기술창업은 30세 미만·60세 이상을 중심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지난해 1분기 대비 늘어났다.

성별로는 대표자가 여성인 창업기업이 14만7839개로 지난해 1분기 대비 14.8% 줄어들고, 남성 창업기업은 17만3735개로 지난해 1분기 대비 9.7% 감소했다. 여성 창업기업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6.0%로 지난해 1분기 대비 1.4%p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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