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북한, ‘김정은 폭군’ 미국 바이든에 “최고존엄 모독…정치적 도발”

북한, ‘김정은 폭군’ 미국 바이든에 “최고존엄 모독…정치적 도발”

기사승인 2019. 05. 22. 09:2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조선중앙통신 논평…"초보적 품격도 못 갖춘 속물의 궤변"
USA-ELECTION/BIDEN
내년 치러지는 미국 대통령선거의 민주당 선두 주자 조 바이든 전 부통령(가운데)이 18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도심에서 첫 공식 유세에 나서 연설하고 있다/로이터=연합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폭군’이라고 지창한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을 향해 “최고존엄을 모독하는 망발을 한 것은 참을 수 없는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1일 논평에서 “감히 우리의 최고존엄을 건드리는 자들에 대해서는 그가 누구든 절대로 용서치 않고 끝까지 계산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통신은 “바이든의 이번 망발은 정치인은 고사하고 인간으로서 갖춰야 할 초보적인 품격도 갖추지 못한 속물의 궤변”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제 입에서 무슨 말이 나가는지도 분간할 줄 모르고 헤실헤실하는 이런 자가 정치를 하면 얼마나 잘하겠는가 하는 것은 불 보듯 명백하다”고 힐난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지난 18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유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판하며 “우리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나 김정은 국무위원장 같은 독재자와 폭군을 포용하는 국민인가”라고 발언했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민주당의 차기 대선 후보로 출마를 선언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