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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내년도 국가 예산안 확보에 총력

경주시, 내년도 국가 예산안 확보에 총력

기사승인 2019. 05. 2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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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청사전경/
경주시청.
경북 경주시가 이영석 부시장을 필두로 간부공무원들이 22일 정부 세종청사를 방문해 내년도 추진해야 할 주요 현안사업 반영을 건의하는 등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경주시는 이날 부처별 예산요구서가 기획재정부 예산총괄부서 제출시한인 이달 말 이전에 경주시의 현안사업들이 우선적으로 부처 사업에 반영돼 기재부에 제출될 수 있도록 부처 관계관들을 일일이 면담하고 사업의 추진상황을 설명하며 국비확보를 요청했다.

시가 내년도 역동적으로 추진할 국비지원 사업신청 건은 94건에 총 6588억원이다.

이중 계속사업비를 제외한 필수 핵심 사업으로는 문화재청 소관인 문무대왕릉 정비(100억원), 대형고분군이 밀집한 금척리 고분군 정비(28억원), 김유신 장군 생가 복원사업인 재매정 정비(28억원)등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사업으로는 경주에 본관을 둔 대성 씨 시조를 모실 자료관 건립을 위한 사업인 신라역사관(56 왕 6부 전) 건립(15억원)등이다.

국토교통부에는 지난 1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으로 선정된 농소~외동 간 국도 4차로 건설 토지보상 및 공사 착공 사업비(700억원), 양남~감포 간 국도 2차로 개량(150억원), 양남~양북 간 국도 확장(10억원), 매전~건천 간 국도 개량(300억원), 상구~효현 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조기완공을 위한 사업비(600억원) 등이다.

환경부를 방문해 현곡 소현 처리분구 하수관거 정비(45억원), 양남면 건대 소규모 하수처리장 건설(40억원), 양남 공공하수처리장 증설(35억원), 산내 대 현2리 소규모 하수처리장 증설 사업비(7억원)를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행정안전부 소관 사업으로 건천 대곡 금척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를 위한 실시설계 용역비(3억원)와 안강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실시설계용역비(9억원)를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각 부처에서 미온적이거나 부정적인 쟁점사업에 대해서는 논리를 보강하고 예산이 과소 반영되거나 미 반영된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별로 대응방안을 마련해 지역국회의원, 출향인사 등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 내년도 예산안이 최종 확정되기 전까지 지속적으로 모든 방법을 강구해 대응키로 했다.

이영석 부시장은 “예산편성단계에서 사업부서 국·과장과 실무자들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예산 확보를 위해서라면 경우에 따라 중앙부처에 상주하며 설득에 나서는 등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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