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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환경부,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 남은음식물 급역 양돈농가 전담 관리

농식품부·환경부,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 남은음식물 급역 양돈농가 전담 관리

기사승인 2019. 05. 2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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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는 22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을 위해 전국의 남은음식물 급여 양돈농가 257호에 대해 합동으로 농장별로 전담해 관리하는 ‘남은음식물 급여 양돈농가 담당관제’를 강화, 시행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와 환경부에 따르면 남은음식물 급여 양돈농가는 총 257농가로, 이중 직접처리 173농가, 업체처리 84농가이다.

농식품부와 환경부는 남은음식물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판단해 양돈농가가 남은음식물 급여 시 적정 열처리 지침을 준수하는지를 각 부처가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주변국의 ASF 확산이 심각하고 해외 여행객의 휴대 축산물에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이 끊이지 않고 있어 농장단위의 방역관리 강화 차원에서 양부처가 합동으로 담당관제를 시행하기로 하였다.

또한 농식품부와 환경부는 남은음식물을 돼지에 직접 급여하는 것을 금지하는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과 함께 이들 농가에 대한 관리카드를 작성해 남은음식물을 중단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도·감독해 나갈 계획이다.

합동 담당관은 농가를 직접 방문해 열처리시설 구비와 정상가동 여부, 열처리 급여여부, 소독 등 차단방역에 대해 점검을 실시하고 미흡한 농가에 대해서는 고발조치와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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