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중국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부품소재 글로벌파트너링’에서 현지 바이어가 국내 참가기업 제품 전시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제공 = 코트라
코트라는 22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한-중 부품소재 글로벌파트너링’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글로벌파트너링은 글로벌 기업의 협력 수요를 발굴해 국내 중소중견 소재부품사의 해외 밸류체인 진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7회째를 맞는 GP 차이나는 그간 전기차 제조사 비와이디, 스마트폰 제조사 비보 등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전장부품, 카메라 모듈 등 부품 수출 확대에 기여해왔다.
중국은 우리의 최대 소재부품 수출시장이다. 반도체 수출 감소에도 불구 올해 1분기 소재부품의 대중국 수출은 192억 달러로 28.5%를 차지하며 1위를 지켰다. 품목별로 보면 전자부품은 전체 수출액의 45%를 차지하며 압도적 1위를, 자동차 부품은 13.4%로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사업은 중국과 협력이 유망하고 국내기업들의 진출 수요가 높은 IoT(사물인터넷) 가전 및 미래자동차 분야에 초점을 맞췄다. 뉴로센스(저전력칩), 삼영에스엔씨(센서), 더원씨엔티(탄소복합소재) 등 중간재를 중심으로 혁신산업의 근간을 이루며 경쟁력을 갖춘 40개사가 참가했다. 이들은 글로벌 기업 16개사를 포함한 29개 현지 바이어와 200여건의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김두영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중국은 거대 내수시장 및 정부의 강력한 지원정책을 바탕으로 전기차, IoT가전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급성장 중”이라며 “GP 차이나 외에도 중국의 성장을 전화위복 삼아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강점을 중국 기업이 원하는 다양한 스펙트럼의 파트너십과 연결시키는 개별 프로젝트를 연중 발굴해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