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최종구 “이재웅 타다 대표, 무례하고 이기적” vs 이 대표 “출마하시려나?”

최종구 “이재웅 타다 대표, 무례하고 이기적” vs 이 대표 “출마하시려나?”

임초롱 기자 | 기사승인 2019. 05. 22. 14:3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인사말 하는 최종구 금융위원장<YONHAP NO-2358>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청년 전·월세 지원 프로그램 출시 협약식’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 /제공 = 연합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최근 택시업계와 갈등을 빚는 이재웅 타다 대표의 언행에 대해 공식석상에서 “무례하고 이기적”이라고 지적했다. 최 위원장의 날선 비판에 대해 이 대표는 즉각적으로 “출마하시려나?”라고 반문하며 맞받아쳤다.

최 위원장은 2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청년 전·월세 지원 프로그램 협약식 뒤 기자들과 만나 “혁신 사업자가 오만하게 행동하면 사회전반적으로 혁신동력이 약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택시업계는 카카오택시를 비롯한 승차공유서비스 ‘타다’에 대해서도 “택시 생존권을 위협하는 타다 서비스는 불법”이라고 주장하며 규제를 촉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택시기사 안모(76)씨는 타다를 반대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를 두고 이 대표는 지난 17일 SNS를 통해 “죽음을 예고하고 부추기고 폭력을 조장하고 정치적으로 이용하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죽음을 중계하고 문제 제기의 하나의 방식으로 인정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타다를 반대하는 서울개인택시조합은 수입이 얼마나 줄었는지, 혹시 줄었다면 그것이 택시요금을 택시업계 요구대로 20% 인상한 것 때문인지, 불황 때문인지, 아니면 타다 때문인지 데이터와 근거를 갖고 이야기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최 위원장은 “정부가 전체적으로 혁신을 위해 노력하는 데 택시와 타다 사이 갈등이 커져 안타깝다”며 “정부가 혁신사업 지원에만 몰두해서는 안 되고, 혁신에서 소외되거나 피해 입는 계층을 지원하는 게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정치권 사회 각계각층이 조금씩 손해 보고 양보하면서 시간을 두고 풀 문제”라며 “사회적 합의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경제정책 책임자를 향해 혁신의지가 부족하다고 비난하고 택시업계에 대해 거친 언사를 내뱉는 것은 이기적이며 무례한 행동”이라고 꼬집었다.

또 최 위원장은 이 대표의 언사가 “결국 ‘나는 달려가는데, 왜 못 따라오느냐’라고 하는 것”이라며 “상당히 무례하고 이기적이라고 생각한다”며 ‘무례’와 ‘이기적’이라는 표현을 거듭 썼다.

최 위원장의 날선 비판에 대해 이 대표는 이날 또 자신의 SNS를 통해 “갑자기 왜 이러시는 걸까요? 출마하시려나?”라고 반문하며 “어찌됐든 새겨듣겠다”고 맞받아쳤다.

타다, 4월부터 택시와 협업 서비스<YONHAP NO-3619>
이재웅 타다 대표 /제공 = 연합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댓글
기사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