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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10주기 D-1’ 상주로 나서는 與…황교안 불참

‘노무현 10주기 D-1’ 상주로 나서는 與…황교안 불참

기사승인 2019. 05. 2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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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시민문화제<YONHAP NO-2884>
18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시민문화제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추미애 의원 등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있다./연합뉴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이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엄수된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노무현재단과 시민문화제와 추도식을 공동 주최하는 등 상주를 자임하고 나서며 ‘노무현 정신’을 국민들과 공유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추도식에는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 등 유족과 문희상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각 정당 대표, 정부와 청와대 인사, 지방자치단체장, 노무현재단 임원과 참여정부 인사 등이 참석한다.

민주당에서는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등 지도부와 의원 60여명이 봉하마을을 찾는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22일 모친상을 당해 추도식에 참석할 수 없게 됐다.

정춘숙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아시아투데이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번 10주기 추도식 개념을 ‘새로운 노무현’으로 잡은 만큼 노 전 대통령의 정신을 추억과 정신을 공유하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라며 “10주기 추도식이 끝난 뒤에도 노무현 시민센터 건립 등을 통한 다양한 방법으로 미래세대에 노무현 정신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 역시 통화에서 “당직자 전원이 지난 18일 시민문화제 축제에 참석했고, 당 청년위원회를 중심으로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발자취를 따라가보는 행사를 진행 중”이라며 “10주년인 만큼 의원들이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 인사로는 이낙연 국무총리,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참석하고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 등이 참석한다.

박원순 서울시장, 이용섭 광주시장, 이재명 경기지사 등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들도 자리를 함께한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항소심 재판 일정 때문에 불참한다.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도 참석해 추도사를 하고 직접 그린 노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유족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권 여사는 답례로 노 전 대통령과 부시 전 대통령을 함께 새긴 판화작품과 노무현재단에서 제작한 10주기 특별 상품을 선물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자유한국당 지도부와 의원들은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고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지도부와 의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추도식은 국민의례, 유족 인사말, 특별 영상, 추도사, 추모공연, 이사장 인사말,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참배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노무현재단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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