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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경부축·강호축 동반 발전해야 국토균형발전”

문재인 대통령 “경부축·강호축 동반 발전해야 국토균형발전”

기사승인 2019. 05. 2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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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시민들과 기념 촬영을 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충북 청주중앙공원을 방문해 역사유적지를 둘러본 후 시민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기존에는 경부축이 중심이 되며 개발 또한 그 축을 따라 진행됐지만, 이제는 경부축과 강호축이 동반 발전해야 할 것이다. 강호축 구축은 국토균형 발전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충북 오송에서 열린 정부의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 선포식에 참석한 뒤 충북 청주의 한 음식점에서 지역경제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며 이 같이 말했다.

경부축은 서울과 부산을 연결하는 국토 개발축을, 강호축은 호남-충청-강원을 잇는 개발축을 각각 칭한다.

문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그동안 한국의 국토정책이 경부축에 집중돼 있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것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호축 발전에 힘을 실어 쏠림현상을 완화해 국토균형발전을 이뤄내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충청북도는 대한민국 경제의 버팀목”이라며 지난해 충청북도의 고용률 전국 2위, 제조업체 수 증가율 2위, 수출증가율 전국 평균의 3배 등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또 문 대통령은 “(충북은) 태양광 셀·모듈 생산 규모 전국 1위, 2차전지 생산액 전국 1위, 화장품·바이오 생산액 전국 2위, 반도체 생산액 전국 2위라는 놀라운 성과를 이뤘다”며 “가히 4차 산업혁명의 중심지”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충북이 과거에는 농업과 같은 전통 분야가 강세였다면 이제는 반도체, 바이오 등 혁신산업을 통해 우리 경제를 이끌고 있다”며 “모두 충북경제인 여러분들의 헌신 덕분”이라고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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