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확대될 것을 우려한 디시인사이드 설리 갤러리에선 호소문까지 발표했다. 이들은 “팬으로서 너무나 걱정되는 마음에 간곡한 바람을 담아 호소문을 발표한다”라며 “연예계 대선배랑 찍은 사진을 게재하면서 ‘씨’라는 호칭을 사용했는데 이전에도 같은 표현으로 논란이 일은 적이 있기에 더이상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이를 바로잡아 주고자 한다. 아무리 개인적으로 친한 사이라 할지라도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호칭 표현은 자제하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견해를 밝혀 본다”고 전했다.
하지만 설리는 “난 의성씨랑 처음 만난 날 친구 하기로 해서 그때부터 호칭을 설리씨, 의성씨로 정했다”며 “그리고 성민 씨, 정근 씨, 해진 씨, 철민 씨, 성웅 씨, 원해 씨 모두 우린 서로를 아끼는 동료이자 친구다. 내가 알아서 하면 했지, 발끈하기는”라고 반박했다.
이어 그는 팬들의 호소문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하며 “응? 많이 억울했어? 그랬구나 억울했구나”라고 말해 논란을 가중시켰다.
한편 설리는 최근 ‘속옷 미착용’ 논란에 “나는 걱정 안 해줘도 된다. 시선 강간하는 사람이 더 싫다”라고 일침을 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