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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中 허페이대학교배 ‘제4회 중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순천향대, 中 허페이대학교배 ‘제4회 중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기사승인 2019. 05. 2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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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허페이대학교배 중국어 말하기대회
순천향대가 지난 22일 중국 허페이대학교배 ‘제4회 중국어말하기 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수상자들이 양 대학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순천향대학교
순천향대는 지난 22일 교내 유니토피아관 CK홀에서 ‘중국 허페이대학교배(合肥學院杯) 제4회 중국어말하기대회’를 성황리에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본선 참가 학생과 지도교사, 학부모를 비롯해 양 대학 관계자와 100여명의 중국 자매대학 교환학생, 한국어교육원 연수생, 중국인 학부생 등 총 200여명이 함께했다.

대학 관계자는 “중국 자매대학과의 유대강화를 통한 공동발전을 도모하고 한·중 양국의 미래를 열어나가는 국제화시대에 걸맞는 인재양성 차원에서 2015년 11월부터 제1회 허페이대학교배 중국어말하기대회를 개최한 후 4회째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달 12일 예선을 거쳐 모두 14명이 본선에 진출했고 대상을 비롯해 최종 9명의 수상자가 결정됐다.

본선 참가자들은 ‘나의 미래와 중국’, ‘중국여행’, ‘중국의 존경하는 역사인물’, ‘내가 경험한 중국’, ‘중국음식’ 등 중국과 관련된 자유 주제로 4분 이내로 원고를 준비해 발표했다.

대회 결과 정다운(사진, 남, 한국관광고 2학년) 학생이 중국의 ‘역사인물 저우언라이(周恩來)’를 주제로 대상을 차지하면서 상장과 1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받았다.

송우혁(남, 분당대진고 2년) 학생은 금상을, 손강희(여, 정신여자고 2년), 김영중(남, 전북외국어고 3년) 학생이 각 각 은상을 수상했다.

이어, 동상에는 권수정(여, 판곡고 3년), 노현정(여, 정신여자고 2년), 서주영(여,군산중앙여자고 2년), 홍수아(여, 동두천외국어고 2년)학생이 각 각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중국 학생들의 인기투표로 제물포고 최민기(남, 3년)학생이 인기상을 받았다.

특별히, 지도교사상 대상에는 한국관광고 조윤경 교사에게, 금상에는 분당대진고 장소란 교사에게 각 각 지도교사상과 상장, 소정의 상금이 수여됐다.

대상을 수상한 정다운(남, 한국국관광고 2학년) 학생은 “관광중국어통역을 전공으로 공부하고 있다. 주제를 중국의 역사적 인물로 정한 후 자료를 찾아 공부하면서 발표를 준비해 왔다”며 “앞으로 꾸준히 공부해서 세계속의 한국을 심는 한,중 교류의 관광전문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프닝 행사에서 서창수 산학협력부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2008년부터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대학교에서 ‘순천향대학교배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해오면서 중국내에서 순천향대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한국어의 세계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 대회가 양 대학의 관심과 노력속에서 국내에서는 중국을 더 많이 이해하고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초석으로써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이 최고의 중국 전문가가 되기 위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지아펑(賈峰) 중국 허페이대학교 국제교류협력처장은 차이징민(蔡敬民) 서기와 왕치동(王其東) 총장을 대신한 인사말을 통해 “자국에서 대학의 국제화를 바탕으로 순천향대와의 교류가 한·중 대학간 가장 성공적인 협력모델이 됐다”며 “이번 대회가 양교 협력교육의 특색을 계승한 글로벌 인재양성의 무대이자, 한국과 중국에 걸맞는 ‘응용형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뜻깊은 대회”라고 설명,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중국 허페이대학교측에서는 지아펑 국제교류협력처장을 비롯해 중어중문학과 딩쩡우(丁增武) 부주임, 한국어학과 차오하오(曹昊)교수, 조성혜 교수가 참석해 심사를 맡았다.

순천향대 국제교육교류처 관계자는 “지난 1회, 2회, 3회 대회보다 다양하고 의미 있는 알찬내용이 많았다”며 “14명 중 9명의 수상자로 선발한 이유는 많은 한·중 교류의 꿈나무 인재들을 지지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순천향대는 2008년부터 중국내 안후이성 지역 홍보와 외국인유학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순천향배 한국어말하기 대회’를 11회째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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