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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원 농협회장,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 10만 임직원 최선 노력”

김병원 농협회장,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 10만 임직원 최선 노력”

기사승인 2019. 05. 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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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농가소득추진보고회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2020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 기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농협)
농협중앙회는 지난해 농가소득 4207만원 달성에 맞춰 향후 농가소득 증대사업 추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23일 본관 대강당에서 ‘동심동덕(同心同德) 농가소득 추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해 범농협 임직원, 지역농축협 조합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농협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소득은 수확기 쌀값 상승,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질병 철저 방역에 따른 축산물 수익 증가, 농촌관광 활성화에 따른 농외소득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383만원 10% 상승했다.

농협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정부와 보조를 맞춰 쌀값 안정을 위한 벼 매입자금 1조9000억원을 지원했으며, 지난 3년간 농자재 가격 인하를 통해 총 9792억원의 농업경영비를 절감했다.

또한 농업생산성 향상·농식품 부가가치 제고를 위한 자체 100대 과제를 추진 중이다. 540개 공동방제단 운영을 통해 영세 취약농가 중심으로 현장소독 작업을 193만여회 실시해 AI 0건, 구제역 2건에 불과할 정도로 선제적 방역 조치를 통한 축산 농가 수입 안정화에 기여했다.

팜스테이 및 도농협동 체험단 활성화를 통한 농외소득 증대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농협은 2020년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해 영농규모별 소득격차 보완 및 전국 지역별 농가소득 증감요인 분석에 따른 핵심사업을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를 통한 중소규모 농가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스마트팜(축사) 조성 및 운영 지원·농식품 수출 확대 등 대규모 농가에 적합한 맞춤형 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농업소득 다각화·농외소득 증대·지자체 협업 확대 등을 위한 전국 도지역별 각종 지원책도 준비 중이다.

농업인 국민연금, 농업인월급제, 공익형직불제 등 공적보조대책 등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정부 및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2018년 농가소득 4207만원 달성은 지난 3년간 정부 및 농업유관기관들과 농협 임직원들이 300만 농업인들과 함께 땀 흘리며 노력한 몸부림의 대가”라며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해 10만 임직원이 농업현장에서 뜨거운 열정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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