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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민간단체 연쇄 접촉 무산…북측 인력 철수

남북 민간단체 연쇄 접촉 무산…북측 인력 철수

기사승인 2019. 05. 2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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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금강식당에서 부문상봉모임
지난 2월 12일 오후 별금강식당에서 열린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2019년 금강산 새해맞이 연대모임에서 시민, 학술, 문화, 언론 분야 관계자들이 상봉모임을 하고 있다./연합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선양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남북 민간단체의 연쇄 실무협의가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실무협의에 참여 예정이었던 한 민간단체 측 관계자는 이날 “23일부터 진행될 예정이었던 우리 민간단체와 북측의 실무협의가 무산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실무협의 무산의 구체적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북측은 6~7명가량의 인력을 중국 선양에 파견했으나 전날 일부 인력이 먼저 철수한 뒤 이날 나머지 인력마저 철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6·15 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는 이날부터 24일, 사단법인 겨레하나는 24일부터 25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은 26일에 북측 인사들과 실무협의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이번에 예정됐던 연쇄 접촉은 북측이 연락해 오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남북 민간단체들은 이번 실무접촉을 통해 6·15 남북공동선언 기념행사 개최 문제를 비롯해 각각 추진해오던 교류협력 사업 추진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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