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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덕 천태종 총무원장 “남북 종교교류 재개, 정부가 노력해달라”

문덕 천태종 총무원장 “남북 종교교류 재개, 정부가 노력해달라”

기사승인 2019. 05. 2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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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통일부 장관, 문덕 총무원장 예방
김연철 장관 모두발언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연합
통일부는 23일 김연철 장관이 천태종 총무원장인 문덕 스님을 예방하고 대북 인도적 지원과 영통사 복원사업 등 남북 종교 교류 관련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문덕 원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대북 인도적 지원 관련 그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통일부가 여론을 잘 살펴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개성 영통사 관련 사업 등 남북 종교교류가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통일부가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 장관은 “북한의 식량사정이 좋지 않고, 국제기구의 지원 요청이 있는 상황에서 적절한 지원방식을 검토하기 위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정책 추진 과정에서 종교계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지난주부터 대북 식량 지원 관련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민간단체와 종교계, 전문가 등을 연이어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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