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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객 늘어도 사용액 3.3% 감소

해외여행객 늘어도 사용액 3.3% 감소

기사승인 2019. 05. 2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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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우리나라 해외 출국자수는 늘었지만 씀씀이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경비가 상대적으로 적게 드는 동남아시아 등으로의 여행 수요 때문으로 풀이된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1분기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우리나라 거주자가 카드로 해외에서 사용한 금액은 전분기대비 3.3% 감소한 46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714만명이었던 출국자수는 올 1분기 786만명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수는 1687만장에서 1705만장으로 1.1% 늘었다. 반면 장당 카드 사용금액은 287달러에서 274달러로 줄었다. 해외여행객은 늘었지만 여행지에서 쓰는 씀씀이는 줄었다는 의미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직불카드 사용금액이 각각 3.7%, 1.9%, 7.9%씩 모두 감소했다.


외국인이 국내에서 사용한 카드사용 금액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거주자가 국내에서 사용한 카드금액은 15.1% 감소한 21억5400만달러였다. 다만, 국내에서 사용된 비거주자의 카드장수는 줄면서 장당 사용액은 256달러에서 268달러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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