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죽전네거리 상수도관 파열로 물바다…1400가구 단수

/연합

24일 경찰과 상수도사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0분께 대구 달서구 감삼동 죽전네거리 인도 지하에 매설된 관경 50cm짜리 상수도관이 파열됐다.

이 사고로 본리네거리에서 죽전네거리 방면 일부 차로와 인도가 약 3시간 동안 침수돼 통행이 제한됐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직원 30명을 동원해 오후 3시 25분께 파열된 상수도관을 막았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오후 10시까지 일대 터파기, 배관 연결 작업에 이어 11시까지 상수도관 세척 작업을 한 뒤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감사동 840가구와 본리동 579가구 주민 3000여 명이 밤늦게까지 단수로 큰 불편을 겪을 예정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상수도관이 노후돼 파열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