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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원화약세로 수입럭셔리 가격경쟁력 확보”

“신세계, 원화약세로 수입럭셔리 가격경쟁력 확보”

기사승인 2019. 05. 24.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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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4일 신세계에 대해 국내 백화점과 면세점에서 매출 호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권 매수, 목표주가 43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신세계는 우선 국내 백화점 부문에서 원화 약세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관리기준 기존점 성장률 4월 5% y-y 기록했고 5월은 현재까지 높은 한자릿수 % y-y 유지하고 있다”며 “수입 럭셔리, 프리미엄 가전, 컨템포러리의 고성장으로 호실적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화약세로 국내 백화점 수입 럭셔리 카테고리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지고 있어 당분간 긍정적 업황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수익성 개선 추세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온라인 사업부문을 에스에스지닷컴으로 이관하면서 관련 판관비 부담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부문은 에스에스지닷컴에 백화점 상품을 공급하고 일정 마진을 수취하는 구조로 변경됐다. 판매에 필요한 제비용은 에스에스지닷컴에서 부담한다.

이 연구원은 면세점 부분에서도 매출과 수익성 모두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에르메스’가 오픈하면 3대 럭셔리가 모두 갖춰질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이로 인해 일매출 1~2억원 추가로 증가하고, 브랜드 대상 협상력과 고객집객력이 모두 상승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수익성도 1분기 수준 혹은 그 이상을 전망한다”며 “시내면세점(명동점, 강남점)의 일매출이 상승해 영업레버리지가 기대되고 할인율이나 송객수수료율도 모두 안정화돼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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