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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고3 2학기 무상교육 325억·매입형유치원 472억 투입…1조6256억 추경 편성

서울 고3 2학기 무상교육 325억·매입형유치원 472억 투입…1조6256억 추경 편성

기사승인 2019. 05. 2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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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노후화된 학교시설환경개선 등 학교시설사업비 1869억 배정
무상교육
/제공=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고교 3학년 2학기부터 실시되는 무상교육 예산에 325억원 등을 포함한 추가 경정 예산안을 편성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본예산보다 1조6256억원이 늘어난 11조59억원 규모의 2019년도 제1회 서울특별시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보통교부금 9490억원, 특별교부금 736억원, 자치단체이전수입 4817억원, 순세계잉여금 981억원 등이다. 학생건강·안전 확보 및 교육환경 개선과 주요 교육시책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 중심으로 편성됐다는 것이 서울시교육청 측의 설명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추경을 통해 공립유치원 설립 확대, 무상급식과 고교3 2학기 무상교육 등과 같은 교육계 현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고교 무상교육과 관련한 예산은 325억원, 교육당국이 사립유치원을 매입해 공립유치원으로 전환하는 매입형유치원 9곳 추진에는 472억원이 각각 편성됐다.

특히 매입형유치원 9곳을 포함한 공립유치원 22곳 신설 추진에는 696억원이, 29곳 유치원 증설에는 107억원이 각각 편성됐다.

사립유치원의 투명한 재정운영을 위해 에듀파인 시스템을 자율 도입한 유치원에 교재교구비 추가 지원으로 6억원, 노후화된 학교시설환경개선 등 학교시설사업비로 1869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서울시교육청이 교권 보호의 일환으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교원 업무용 휴대전화 지급 시범실시 사업에는 3억7000만원이 배정됐다.

교원의 사생활을 보호하고 근무시간 이후까지 이어지는 민원 차단을 위해 시범적으로 유치원 3세반과 초·중·고 1학년 담임교사 약 2800여명을 대상으로 업무용 휴대전화가 지급된다.

이외에도 2014~2016년도에 누리과정에 따른 교부금 차액보전 등을 위해 발행했던 지방채를 조기에 상환하기 위해 7834억원을 반영했다는 것이 서울시교육청 측의 설명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미세먼지 관리사업, 공립유치원 신설, 교육환경개선사업 등의 예산을 확보해 학생과 학교 현장을 적극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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