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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부산공장 추가 셧다운 조치…임단협 ‘가시밭길’

르노삼성, 부산공장 추가 셧다운 조치…임단협 ‘가시밭길’

김병훈 기자 | 기사승인 2019. 05. 24.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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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전경./제공 =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이 수출 물량 감소로 지난달 말 1차 셧다운(가동 중단)에 들어간 데 이어 이달 24일과 31일 추가 셧다운 조치에 들어간다.

지난해 6월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에 돌입한 지 11개월 만에 마련한 잠정합의안이 노조 찬반투표를 넘지 못한 데 이어 노조 내부에서도 핵심 쟁점이었던 기본급 인상 요구의 목소리가 다시 높아지면서 르노삼성이 다시 격랑 속에 빠져드는 모양새다.

사측 역시 노조의 무리한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르노삼성의 임단협 협상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4일 르노삼성 노사에 따르면 이달 중순 노조에 통보한대로 24일과 31일 두 차례에 걸쳐 프리미엄 휴가를 실시하고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지난달 29일부터 사흘간 공장 가동을 중단한 이후 2번째 조치다.

프리미엄 휴가는 르노삼성이 복리후생 차원에서 근로자에게 제공하는 휴가 제도다. 법정 연차휴가(15~25일)와 별개로 연차에 따라 7~12일씩 지급한다. 이중 최대 6일은 휴가기간을 회사가 지정할 수 있다.

앞서 르노삼성 노조는 잠정합의안 부결 이후 긴급 대의원회의를 거쳐 23일 회사 측에 이른 시일 내 다시 임단협을 하자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노조는 구체적인 임단협 일정을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임단협 타결을 위한 재협상안을 마련하는대로 이르면 다음주 중에라도 재협상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노조가 임단협 부결에 대한 후속 대응으로 27일 집행부 천막농성에 돌입하는 만큼 이번 임단협 협상이 어떤 식으로 흘러갈지는 아직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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