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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청해부대 최영함 홋줄 사고 “사망사고, 흔치 않아”

해군 청해부대 최영함 홋줄 사고 “사망사고, 흔치 않아”

기사승인 2019. 05. 2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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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해군 홋줄 사고로 숨진 고인에 대한 애도글을 남겼다./연합
해군 청해부대의 홋줄 사고로 인해 1명이 사망한 가운데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고인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24일 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너무나도 아까운 목숨을 잃은 해군 병사와 유가족에게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6개월 만에 고국 땅을 밟는 날이었다고 합니다.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주어진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고 돌아온 날, 너무나 아까운 해군 병사 한 명이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다는 기대감에 부풀었을 가족이 느낄 비통함은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해군 병사와 유가족에게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해군 측에 확인해보니, 군함 정박을 목적으로 홋줄(배가 정박하면 부두와 연결하는 밧줄)을 팽팽하게 당기는 과정에서 홋줄이 끊어져 일어난 사고였습니다. 선박 입출항 과정에서 홋줄을 풀고 묶는 일은 어렵고 굉장한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작업입니다”라며 “다만, 해군에서 홋줄 작업도중에 사망사고가 생기는 경우는 흔치 않다고 합니다. 해군은 이번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두 번 다시 재발되지 않도록 그 방안을 국민에게 설명해야 될 것입니다. 저 역시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으로서 이번 사고 원인을 살펴보고 재발방지를 위해 힘을 보태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하 의원은 “마지막으로 이번 사고로 부상을 입은 장병 4명이 더 있습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하니 정말 다행입니다. 부상치료 잘 받으시고, 완쾌하기를 바랍니다”라고 게재했다.

한편 해군 관계자는 숨진 병장과 관련해 "어려운 일에도 늘 앞장서는 모습을 보인 최 병장에 대한 주변의 신망이 두터웠다고 한다"며 "유족과 장례절차를 마치는 대로 순직 처리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파병을 끝내고 복귀한 최영함 입항 환영행사가 진해에서 열린 가운데 최영함 선수 쪽 갑판에서 부두에 연결된 홋줄이 갑자기 끊어지며 숨진 최 병장 외에 20대 상병 3명과 30대 중사 1명도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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