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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CC] 상반된 분위기의 韓 양 팀…4강행 운명의 날 밝았다

[EACC] 상반된 분위기의 韓 양 팀…4강행 운명의 날 밝았다

기사승인 2019. 05. 2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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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중국)=김휘권 게임담당 기자] 중국 상하이 유플러스 아트 센터에서 열린 피파온라인4 최대 규모 e스포츠 대회 'EA SPORTS CHAMPIONS CUP SPRING 2019(이하 EACC 스프링 2019)' 8강 첫 날 경기가 24일 마무리됐다.

한국은 전남드래곤즈1st가 조별리그에서 탈락해 일찌감치 귀국행 짐을 싼 가운데 8강 1일차 경기에서 성남FC와 엘리트의 희비가 엇갈렸다.

◆성남FC,中 Ronly 상대 압도적 승리...승자전 진출
성남FC 강성훈, 김정민, 김관형.

우선 성남FC는 8강에서 중국 Ronly(론리)를 꺾고 승자전에 진출했다.

'황제' 김정민이 1경기에 나서 리오넬 메시와 코바치치의 골에 힘입어 3대 0으로 상대를 대파했다. 이어진 경기에서 김관형은 상하이에서의 첫 승리를 따냈다. 조별리그부터 승리에 목말랐던 김관형은 중국 첸 준유(Chen Junyu)를 상대로 3대 1 대승을 거두며 승자전에 진출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로써 성남FC는 섀도우크림(Shadow Cream)을 2대 1로 꺾은 PSG.LGD와의 경기를 25일 펼친다.

◆ 쓰라린 첫 패 경험한 엘리트...패자전에서 반전 노린다
엘리트 변우진, 차현우, 원창연.

EACC 2019 조별리그 무실점 전승을 기록하고 줄곧 좋은 모습을 이어가며 기대감을 한몸에 받은 엘리트는 베트남 임모탈즈(VIETNAMIMMORTALS)에게 무릎을 꿇었다.

첫 경기에서 변우진은 호 응우옌 뜨룽(Ho Nguyen Trung)을 상대로 경기 내내 거세게 밀어붙였지만 상대의 역습 과정에서 뼈아픈 PK를 허용하며 1대 0으로 패했다. 

원창연은 응우옌 호앙 히엡(Nguyen Hoang Hiep)과 두 번째 경기에서 승리하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상대의 결정적인 두 차례 슈팅이 골대를 맞아 운이 따른 경기였다. 전후반을 1대 1로 마친 원창연은 연장전에서 높은 집중력을 발휘해 상대 골망을 흔들고 2대 0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차연우가 응우옌 레 짠 똥(Nguyen Le Thanh Tong)과의 경기에서 0대 0 접전 끝 승부차기에서 5-4로 패하면서 엘리트는 결국 패자전으로 밀려났다. 엘리트는 25일 TNP Red에게 2대0으로 패한 인도 유나이티드(Indo United)와 4강 진출을 향한 첫 여정을 시작한다.

차연우는 "무실점 전승을 이어오던 찰나에 매를 맞아 정신이 확 들었다"며 "좋은 경기력으로 4강전에 올라가겠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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