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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6차 장외투쟁…“정부, 잘못된 폭정 멈춰야 할 것”

자유한국당, 6차 장외투쟁…“정부, 잘못된 폭정 멈춰야 할 것”

기사승인 2019. 05. 25.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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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 살려달라고 호소하고 있어"
"무능·무책임·무대책정권 심판해야"
황교안 대표 19.5.25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민생대장정 장외투쟁’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김현구 기자
자유한국당이 현 정부의 잘못된 정치를 규탄하는 마지막 민생대장정 장외투쟁을 전개했다.

이날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 한국당 주요 인사들은 25일 오후 6시께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를 개최했다.

주최 측 추산 약 3만명의 장외투쟁 참가자들은 세종대왕상부터 이순신 동상을 넘어서까지 광화문광장을 가득 메웠다.

이들은 ‘경제파탄 문재인 STOP’ ‘독재본색 문재인STOP’ ‘독재타도 헌법수호’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문재인 대통령 물러나라” “문재인 OUT” 등의 구호를 외쳤다.

나 원내대표는 “좌파 독재를 곳곳에서 펼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은 좌파독재의 화신”이라며 “지난 18일 동안 민생대장정을 통해서 잘해달라가 아닌 살려달라고 외치는 대한민국 국민의 민심을 봤다”고 말했다.

이어 발언한 황 대표는 민생대장정을 통해 현 정부가 무능·무책임·무대책정권임을 느꼈다며 발언을 시작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경제에서 늘 앞서 가는 나라였지만 지난번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꼴찌를 했다”면서 “체감실업률이 25%에 달해 우리 자식들을 위해서 이대로 둬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정부가 무능하면 부담은 국민이 지게 된다”며 “이 정부의 무능한 정책을 우리가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 정부는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탈원전 등으로 서민경제를 망가뜨렸다”며 “그러나 누구 하나 사과하지 않고 책임지지 않는다”며 현 정부의 무책임한 모습을 지적했다.

그는 이어 “내년 예산을 500조로 책정한 것은 선거를 앞두고 돈을 퍼주기 위해서다”며 “국민의 주머니를 쥐어짜는 이 정권을 그대로 둬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연설 마지막에 “지금 우리 국민은 무능한 정권 밑에서 고통받고 있고 책임지지 않는 정권 밑에서 정말 마음 아파하고 있다”며 “대책도 없어서 미래가 안 보여 눈물이 난다”고 호소했다. 또한 “민생대장정을 통해 상인·자영업자·기업가 등 다양한 국민을 만났는데 그들 모두가 울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후 황 대표와 나 원내대표를 포함한 투쟁 참가자들은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청와대까지 가두행진을 진행하며 마지막 장외투쟁을 마무리했다.
가두행진 19.5.25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첫줄 왼쪽에서 일곱번째)와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첫줄 왼쪽에서 여섯번째) 등 ‘민생대장정 장외투쟁’ 참가자들이 청와대로 가두행진을 하고 있다. /사진=김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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