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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 1사단, 대구 국제장애인문화학교 병영체험 행사

해병 1사단, 대구 국제장애인문화학교 병영체험 행사

기사승인 2019. 05. 2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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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대구 국제장애인 문화학교 병영체험 지원 (2)
대구 국제장애인문화학교 학생들이 지난 24일 해병대 1사단에서 병영체험을 하고 있다./제공 =해병1사단
해병대 1사단이 대구 국제장애인문화학교 소속 학생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해병대 병영체험을 지원했다.

26일 해병 1사단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박 3일 간 진행한 이번 해병대 병영체험은 육체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해병대 고유의 도전정신을 함양해 인생에서의 자신감을 얻게 하기 위해 실시했다.

병영체험은 첫날 사단에 도착해 입소식을 마친 참가자들은 해병대 역사관을 방문해 해병대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군대예절과 기본 제식 교육 등 야전숙영체험을 통해 군인으로서 기본자세를 배우고 병영생활을 체험했다.

둘째 날은 해병대의 대표적인 장비인 상륙장갑차(KAAV)와 전차 등의 다양한 전투장비 소개와 탑승체험 및 견학을 실시했다. 또 해병대 장병 도우미와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 주둔지 내에서 3㎞ 행군을 실시하면서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병영체험에 임해준 장애인들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군악대 연주회를 실시하고 난타 및 비트박스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는 등 참가자들과 함께 힘겨운 해병대 병영체험을 마쳤다.

이환씨(27)는 “이번 체험으로 무서울 줄 알았던 해병대에 친근감이 느껴졌다”며 “해병대 병영체험을 통해 앞으로 어떤 난관도 헤쳐나갈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교관 안재인 중사(부사관 311기, 34)는 “육체적 장애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해내려고 노력하는 모습에서 오히려 감동을 받았다”며 “참가자 모두가 해병대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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