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억700만원 투입, 가축 및 축사 관리 요령 홍보
울산 울주군이 최근 폭염주의보 발효에 따라 때 이른 무더위로 축산농가의 피해 예방 및 최소화를 위해 폭염 피해예방 예산 총 22억700만원을 투입해 축산농가 폭염 피해 예방에 적극적 나서기로 했다.
26일 울주군에 따르면 가축재해보험(13억1300만원), 냉방기, 환풍기 등 가축재해 예방 장비(998대 3억6100만원), 전기안전점검 및 시설교체(60곳 1억500만원), 비타민(5000포 1억7500만원), 면역증강제(118t 2억5300만원) 등을 지원한다.
또 축산농가의 폭염 피해에 대비해 축종별 관리 요령을 알렸다.
한우의 경우 기온이 26℃ 이상 올라가면 사료 섭취량 감소로 생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신선한 사료와 물을 충분히 공급하고 선풍기, 송풍기 등을 설치해 체감온도를 낮춰야 한다.
고온에 취약한 가금류 및 돼지의 경우 환기팬을 이용해 축사 내부 공기 흐름을 빠르게 해 온도를 낮춰 주고 천장에 물 분무 장치를 설치해 복사열을 방지해야 한다.
군 축수산과장은 “축산농가의 폭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가축 및 축사 관리 요령을 홍보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조치를 위해 단계별 비상 근무 및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