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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 동북아 에너지 물류중심지 초석 다진다

울산항, 동북아 에너지 물류중심지 초석 다진다

기사승인 2019. 05. 26.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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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울산 글로벌 에너지허브항 조성 포럼’ 개최
울산항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동북아 에너지 물류중심 도약을 위한 ‘울산 글로벌 에너지허브항 조성 포럼’이 지난 24일 울산롯데호텔에서 열렸다.

26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포럼에서 김학소 전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의 ‘글로벌 에너지 항만산업의 동향과 한국의 정책방향’이란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김기동 한국가스공사 책임연구원이 ‘울산항에서의 에너지허브항만 전망’을 발표했다.

이어 이현국 아토즈 선박컨설팅 대표의 ‘선박·연료의 현재와 미래’, 이차수 조선해양엔지니어링협동조합 이사의 ‘액화천연가스(LNG)벙커링 선박과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등의 순으로 강연이 펼쳐졌다.

토론에서는 조상래 울산대학교 교수가 좌장으로 나서 전문가 4명과 함께 ‘동북아 에너지 물류중심항으로서의 울산’의 방향성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기지는 항만 내 저장 탱크와 접안 시설을 갖추고 선박에 액화천연가스(LNG)를 공급하는 시설로 국제해사기구(IMO)에서 내년까지 선박에서 발생하는 황산화물 등 배출가스를 현행 3.5%에서 0.5%로 줄이는 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 기반시설로 꼽힌다.

이미 유럽의 세계적 선진 항만은 액화천연가스 벙커링 서비스를 시행중이고 싱가포르(싱가포르항), 중국(닝보 저우산항), 일본(요코하마항)이 내년 가동을 목표로 아시아 액화천연가스 중심(허브)기지 구축에 나선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해운·항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액화천연가스 추진선 기술 고부가가치화와 울산항의 액화천연가스 벙커링 기반시설 구축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시정의 핵심사업으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춘수 시 교통건설국장은 “울산항이 빠른 시일 내에 에너지 거래 및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항만으로 도약하고 동북아 에너지중심항으로 우뚝 설수 있도록 관련 업·단체, 유관기관의 관심과 협조가 적극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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