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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케이 “볼턴, 북 발사체 ‘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 인식”

산케이 “볼턴, 북 발사체 ‘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 인식”

기사승인 2019. 05. 2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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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발사 미사일, 러시아제 이동식발사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시스템 원형
볼턴 백악관 NSC 보좌관 "북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안보리 결의안 위반"
트럼프 대통령 "북 발사, 거슬리지 않아"
Japan US Bolton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지난 9일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가 ‘KN-23으로 명명된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는 인식을 밝혔다고 일본 산케이(産經)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사진은 볼턴 보좌관이 전날 도쿄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사진=도쿄 AP=연합뉴스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지난 9일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가 ‘KN-23으로 명명된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는 인식을 밝혔다고 일본 산케이(産經)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산케이는 볼턴 보좌관이 전날 도쿄(東京)도내에서 기자들에게 이런 인식을 밝혔다며 KN-23은 미·일 군사전문가들 사이에서 러시아제 이동식발사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시스템 ‘이스칸데르’를 원형으로 하고 있다는 견해가 강하다고 설명했다.

볼턴 보좌관은 아울러 두 차례에 걸쳐 발사된 발사체를 “‘근거리(close-range)’ 탄도미사일과 보다 표준적인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며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1695호 위반이라고 지적한 뒤 “내가 이를 작성했기 때문에 안다”고 설명했다.

그는 27일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에 관해 협의해 “안보리 결의가 유지되도록 확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북한의 발사에 대해 거슬리지 않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약속 이행을 확신한다며 볼턴 보좌관의 발언과 결이 다른 언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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