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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대학연합 기숙사 공동 이용 업무협약 체결

경주시 대학연합 기숙사 공동 이용 업무협약 체결

기사승인 2019. 05. 2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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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주시 대학연합기숙사 공동 업무협약 (1)
주낙영 경주시장(가운데)이 지난24일 지역 대학 대표자들과 경주시 대학 연합기숙사 공동 이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경주시
경북 경주시에 소재한 대학교 학생들의 기숙사 부족 문제가 일부 해소될 전망이다.

26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주낙영 경주시장과 김규호 경주대 총장 권한대행, 이대원 동국대 총장, 장익 위덕대 총장, 김용달 서라벌대 총장 권한대행과 경주시 대학연합 기숙사 공동 이용을 위한 협력체제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경주시 대학연합 기숙사 공동 이용을 위한 홍보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기숙사 이용 현안사항 등에 대한 자문과 지원 등에 관련된 상호 협력체계 구축이다.

경주시 대학연합 기숙사는 지난해 서라벌대학교에서 몇 년 동안 사용되지 않고 있던 서라벌대학교 생활관(충효동 소재)을 지역 대학생들을 위한 기숙사로 공동 이용할 수 있도록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시는 경주 소재 4개 대학(경주대학교, 동국대학교, 위덕대학교, 서라벌대학교)과 여러 차례 상생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해 왔다.

그 결과 이달 15일 관·학실무위원회를 통해 서라벌대학교에서 기존 기숙사를 경주시 대학연합 기숙사로 직접 운영키로 결정하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게 됐다.

경주시 대학연합 기숙사는 오는 9월 1일 2학기부터 운영될 예정이며 2인실 203개와 6인실 12개로 수용 가능인원은 총 478명이다.

경주권 내 4개 대학교 학생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강의실 7개와 구내식당도 함께 갖추고 있다.

비용은 본래 취지에 맞게 1인당 1학기 55만원(식비 별도)으로 학생들이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며 체육관 시설(헬스장, 수영장, 골프장 등) 이용료도 50% 할인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 대학연합 기숙사 공동 이용으로 지역대학의 부족한 기숙사 문제도 해결하고 충효동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대학과 경주시가 함께 상생발전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협력 사업을 발굴해 명품교육도시로의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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