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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터뷰] 정춘숙 민주당 원내대변인 “민생·혁신·통합 이인영 원내대표단 3대 키워드”

[단독인터뷰] 정춘숙 민주당 원내대변인 “민생·혁신·통합 이인영 원내대표단 3대 키워드”

기사승인 2019. 05. 2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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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인터뷰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변인은 26일 아시아투데이와의 단독인터뷰에서 “민생·혁신·통합이 이인영 원내대표단의 3대 키워드다”고 강조하고 있다. / 송의주 기자 songuijoo@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변인(55·비례대표)은 26일 아시아투데이와의 단독인터뷰에서 “민생·혁신·통합이 민주당 4기 이인영 원내대표단의 3대 키워드다”고 강조했다.

정 대변인은 집권 여당의 원내대변인으로서 “정치라는 게 국민의 삶을 편안하게 해줘야 한다”면서 “하지만 우리 국회와 정치가 아직은 국민 눈높이에 부족한 게 너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대변인은 “집권 여당의 여성대변인으로서 품격있고 섬세하게 국민과 언론에 잘 설명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 대변인은 이인영 새 원내대표단의 원내대변인으로서 당장 국회 정상화와 추가경정 예산안 처리, 시급한 민생·경제 법안들을 입법화할 수 있도록 야당은 물론 국민, 언론과도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집권 여당의 원내대변인으로서 역할은?

“원내대변인이 되면서 다른 당하고 본격적으로 만나고 있다. 정치라는 게 국민의 삶을 편안하게 해줘야 하는데 아직은 우리 국회나 정치가 부족하다. 지금과는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집권 여당 대변인으로서 우리가 가고자 하는 일들을 국민과 언론들에 잘 설명하고 지지와 공감을 받는 민주당으로 만들어야 한다. 내년 4월 총선 승리에 기여하는 원내대변인이 되고 싶다.”

-최근 정치인들의 막말에 대한 국민들의 비판이 거센데?

“정치인들의 막말이 도를 넘었다고 평가하는 국민들이 많다. 일부 정치인들이 그렇게 막말을 하면 결국은 자신들의 지지층 밖에 결집할 수가 없다. 일부 정치인들이 극우로 가는 것에 대해 국민들은 좋지 않은 평가를 하고 있다. 아무말이나 막하는 것에 대해 국민들이 다 보고 있다. 아무리 정치가 싸우더라도 품격있는 말로 정치를 해야 국민들의 호응을 받을 수 있고 지지세도 확장할 수 있다.”

-국회 정상화가 시급한데?

“자주 만나면 할수 있는 것과 할수 없는 것 정리될 것이다. 야당이나 여당이나 서로 잘 조정해 나갈 것으로 본다. 서로 만나는 게 중요하다. 다만 역지사지가 돼야 대화가 되고 협상이 된다고 본다.”

-국회 추경 처리는?

“국회 시정연설조차도 못잡고 있어 답답하다. 강원도 산불 피해자 지원과 복구도 걱정이다. 산불 피해자 같은 경우는 여름에 장마가 지거나 비가 오면 산사태 우려가 있어 정말로 걱정이 많이 된다. 이처럼 추경은 시기와 속도가 중요한데 늦어지면 의미가 없다. 추경만이라도 빨리 처리해야 한다. 속이 까맣게 타들어 가는 심정이다.”

-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3당 원내대표가 바뀌면서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도 새 국면을 맞고 있는데?

“각 특위에서 의결과 합의가 안 되면 표결로 갈 수 밖에 없다. 다만 국민들의 뜻을 반영한 선거제 개혁과 공수처 신설, 검·경 수사권 조정 등은 엄청난 변화다. 민주당은 선거제 개편과 공수처 신설, 검·경 수사권 조정 과정에서 불리한 내용이 많았지만 손해를 보면서도 대의를 위해 수용했다. 각 당이 국민과 대의를 보고 패스트트랙 문제를 처리해야지 당리당략적으로 이득만 생각해서 처리하면 안 된다고 본다.”

-집권 3년차에 들어선 문재인정부의 당·정·청 관계는?

“국회를 정상화해서 처리해야 할 중요하고도 시급한 민생·경제·개혁 법안들이 너무나도 많다. 내년 예산안도 확장적 재정정책으로 짜야 한다. 국회에서 집권 여당이 법안으로, 법률적 손질을 통해 문재인정부를 적극 뒷받침해야 한다. 무엇보다 민주당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해야 문재인정부가 민생·개혁 정책 추진에서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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