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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튜티챔버오케스트라, 베를린·만하임·슈투트가르트서 순회공연

서울튜티챔버오케스트라, 베를린·만하임·슈투트가르트서 순회공연

기사승인 2019. 05. 2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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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상·백영은 등 한국 작곡가 창작곡 연주..."K-클래식 우수성 알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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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튜티챔버오케스트라가 ‘클래식음악의 본고장’인 독일의 베를린, 만하임, 슈투트가르트 세 곳을 돌며 한국 클래식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린다.

이번 공연은 주독일한국문화원과의 연계로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독일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을 기념해 열린다.

우선 서울튜티챔버오케스트라는 6월 1일 베를린필하모니 챔버홀에서 베를린캄머심포니와 함께 명연을 펼친다.

윤이상의 ‘오보에와 하프를 위한 이중 협주곡’, 백영은의 ‘대금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안식하는 이의 노래’’, 한스 아이슬러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5개의 곡’, 모차르트의 ‘환호하라, 기뻐하라 K.165’를 연주한다.

이어 서울튜티챔버오케스트라는 6월 6일 만하임 바로크궁전 기사의 방, 7일 슈투트가르트 문화·회의센터 음악당 모차르트홀에서도 특별 음악회를 갖는다.

요한 벤젤 안톤 슈타미츠의 ‘신포니아 제1번 사장조 ‘만하임 신포니’’, 박영희의 ‘생명나무 Ⅲ’, 칼 라이네케의 ‘세네라데 사단조 Op.242’, 최우정의 ‘바이올린과 현악기를 위한 실내협주곡’, 펠릭스 멘델스존의 ‘신포니아 제7번 라단조’를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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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튜티챔버오케스트라는 ‘피아노계 대모’ 이옥희가 1988년 창단한 서울튜티앙상블을 모태로 한다. 서울튜티앙상블의 이옥희 이사장을 비롯해 딸인 김 대표와 아들인 첼리스트 김정현까지 모두 독일 유학파로, 프랑크푸르트 국립음대, 만하임 국립음대 등에서 수학했다.

이 단체는 지난 2016년에도 독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에서 베를린캄머심포니와 함께 공연을 가진 바 있다. 당시 공연에서 현지 관객들은 한국 연주자들의 높은 기량은 물론 우리 창작곡의 독특한 아름다움, 국악기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서울튜티챔버오케스트라는 민간 차원에서 독일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해외 문화예술단체와의 성공적 네트워크 구축 모델로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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