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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인한 무더위 지속…27일 비 내리면서 주춤

폭염으로 인한 무더위 지속…27일 비 내리면서 주춤

기사승인 2019. 05. 2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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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속 물놀이
26일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 서울 광화문광장 분수대를 찾은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송의주 기자 songuijoo@
26일 낮 최고기온이 30도 내외를 기록하는 등 지난 24일 폭염특보 발효 후 무더위가 지속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서울 30.2도, 인천 26.1도, 춘천 31도, 강릉 33.5도, 대전 31.3도, 전주 29.8도, 광주 25.4도, 대구 32.2도, 부산 24.3도 등의 기온을 기록했다.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공원이나 냉방 시설이 갖춰진 실내 공간 등에서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공원 그늘에 돗자리를 펴 놓고 더위를 피하는 시민들도 많았으며 나무 그늘과 매점 앞 파라솔 벤치 등에 앉아 더위를 피하는 이들도 있었다.

앞서 지난 24일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서울·경기·강원·경상도·전남 일부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낮 기온이 33도 이상을 기록하는 등 폭염이 맹위를 떨친 바 있다.

특히 포항 35.1도 등 5월 하루 최고기온을 갈아치운 곳과 올해 들어 최고기온을 기록한 곳이 속출하기도 했다.

무더위는 내일 오전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주춤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 최저기온이 15~21도로 평년 수준인 11~16도에 비해 2~5도 높겠지만 낮 기온은 18~25도로 평년 수준인 21~26도보다 2~4도, 오늘보다 4~10도 정도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 등은 매우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풍에 의해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남해안, 지리산부근, 제주도산지와 남부 지역은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이라며 “제주도 산간지역 200㎜ 이상, 남해안·지리산 인근·제주도 남부지역은 100㎜ 이상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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