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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지열발전 부지안전성 검토 T/F 2차 회의

포항서 지열발전 부지안전성 검토 T/F 2차 회의

기사승인 2019. 05. 2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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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정부가 구성한 포항 지열발전 부지안전성 검토 T/F(이하 T/F)가 지난 24일 포항시청에서 2차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27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참석한 위원들은 지열발전 시추공의 심도별 배열식 심부 지진계 설치 및 지표변형 관측을 위한 GPS설치 등 부지 안정화를 위한 장기 모니터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지열발전 부지 인근 지역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 마련 등 지열발전 사업부지와 지상 시설물의 향후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를 위해 T/F는 위원 각자의 전공 분야와 전문성을 고려해 지진과 지하수 등 팀별로 역할을 분담 세부 임무를 수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합리적인 위원회 운영과 원활한 활동 추진을 위해 운영규정의 세부사항을 일부를 수정하고 위원들의 전문성을 강화를 위해 해외 전문가 3명을 추가로 위촉했다.

현재 T/F는 ‘포항지진 정부조사연구단’ 단장을 역임한 서울대학교 이강근 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지질학회·한국자원공학회가 추천한 지진·지질·지하수·시추공학 분야 전문가 7명과 포항시가 추천한 전문가 및 시민대표 6명을 포함한 14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강덕 시장은 “T/F팀이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해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지열발전 부지의 항구적인 안전 보장을 위해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T/F는 지난 8일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1차 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활동계획, 전공 분야별 실무분석팀 구성, 심부지진계·지하수 모니터링 시스템 운용방안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으며 3차 회의는 다음 달 20일 서울에서 개최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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