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투데이갤러리]이병규의 ‘독서’

[투데이갤러리]이병규의 ‘독서’

기사승인 2019. 05. 27. 08:5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투데이갤러리 이병규
독서(145.5×106cm 캔버스에 유채 1960)
이병규(1901~1974)는 서울 양정고등보통학교를 거쳐 일본의 도쿄미술학교 서양화과에 입학, 1925년 졸업했다.

그는 일제의 조선총독부가 주관한 ‘조선미술전람회’는 외면하고, 민족의식 있는 젊은 작가들이 조직한 목일회의 ‘동인작품전’ 등을 통해서만 작품을 발표했다.

광복 후에는 온실 속의 꽃, 설악산과 가야산의 자연미, 역사적인 사찰주변의 풍경 등을 사실적으로 그리는 작품활동을 지속했다.

그의 작품은 대부분 신록의 계절에 만물이 한창 생명력을 과시할 때의 모습을 여러 층의 녹색으로 그려낸 것이다. ‘독서’ 역시 내리쬐는 햇살과 바스락거리는 잎사귀를 사실주의적 화풍으로 표현한 가운데 여인과 나무, 그리고 잎 사이로 비치는 광선이 독특한 조형적 효과를 더한다.

케이옥션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