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김창권 롯데카드 사장 “임직원 5년 고용보장 계약서 명시”

김창권 롯데카드 사장 “임직원 5년 고용보장 계약서 명시”

기사승인 2019. 05. 27. 11:1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018121901010015243
▲김창권 롯데카드 사장.
김창권 롯데카드 사장은 “‘MBK파트너스-우리은행 컨소시엄’은 거래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한 임직원의 5년 고용보장을 확약했고, 이를 계약서에 명시했다”며 매각에 따른 임직원들의 고용 불안 해소에 나섰다.

김 사장은 이날 오전 사내 게시판에 올린 ‘매각 본계약 체결과 관련해 임직원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제하의 글에서 “지난 21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차순위인 ‘MBK파트너스-우리은행 컨소시엄’으로 새로이 선정해 치열한 협상 끝에 5월 24일 본계약을 체결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롯데지주는 이날 롯데카드 주식 5966만4814주를 1조3810억5491만30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MBK파트너스와 우리은행은 롯데카드 지분을 각각 60%, 20%씩 나눠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처분 후 롯데지주의 지분비율은 13.95%다.

이와 관련해 김 사장은 “경영권 변동 이후에도 ‘롯데카드’라는 브랜드로 존속될 예정”이라고 명시했다.

또 “경영진은 노동조합과 협의체를 구성해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있으며 롯데지주와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우리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각 일정에 대해선 “향후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신고 등 정부 당국의 승인 과정을 마치면 10월 이전에 최종적으로 매각 절차가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이제 더 이상 흔들리지 말고 단합된 모습으로 더 나은 롯데카드를 만들어가는 저력을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