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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U18 유스팀, 전반기 K리그 주니어 B조 우승

포항 U18 유스팀, 전반기 K리그 주니어 B조 우승

기사승인 2019. 05. 2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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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 U18 유스팀 포항제철고등학교가 대구 U18을 상대로 2-0으로 승리하며 2019 전반기 K리그 주니어 B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7일 포항 스틸러스에 따르면 지난 25일 대구 U18을 상대로 리그 최종전을 치른 포항 U18은 전성현의 2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하며 9승 1패 25득점 9실점을 기록, 우승했다.

특히 25득점은 리그 전체 팀 중 최다 득점으로 선수 전체가 고른 활약을 펼친 결과라고 평가했다.

포항 U18은 지난해 2018 대교눈높이 후반기 전국 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이후 출전하는 대회마다 우승 퍼레이드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2019 부산 MBC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 이어 3번째 우승이다.

매년 전·후반기 각각 우승팀을 가리는 K리그 주니어에서 포항 U18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15년도 후반기 한 차례의 우승을 제외하면 준우승만 6회를 기록하며 우승과 인연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 우승으로 포항 U18은 4년 만에 K리그 유스팀 최강자의 자리에 복귀하며 징크스를 털어내고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백기태 감독은 “간절히 원하면 이뤄진다는 말이 있다”며 “그만큼 원했던 K리그 주니어 우승컵을 4년 만에 다시 가져올 수 있어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주장 도재경 선수는 “모두 함께 뛰어서 이룬 결과”라며 “전기리그는 끝났지만 아직 남은 경기가 많은 만큼 올해 전관왕을 목표로 오는 6월 대한 축구협회장배에서 유일한 패배를 안긴 전북을 다시 만나 아쉬웠던 패배를 반드시 설욕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포항 U18 유스팀 포철고는 다음 달 1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대한 축구협회장배 전국 고교축구대회에 출전해 또 다른 우승컵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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